자수성가의 대명사이자 가족 극장회사를 영화와 TV, 라디오, 출판을 아우르는 거대 제국으로 성장시켰던 미국 미디어 황제 섬너 레드스톤이 별세했다.
레드스톤의 가족 지주회사인 내셔널어뮤즈먼츠는 12일(현지시간) 레드스톤이 전날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향년 97세.
레드스톤은 항상 “콘텐츠가 왕”이라는 말을 달고 산 것으로 유명했으며 비아콤과...
다우먼은 비아콤 설립자인 섬너 레드스톤(93)의 딸 샤리 레드스톤과 수개월째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섬너 레드스톤의 30년 지기이자 심복이었으며 지난 10년간 비아콤 CEO를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레드스톤이 사망하거나 사고 불능에 빠질 경우 재산을 관리할 신탁인 명단에서 자신과 조지 에이브럼스 비아콤 이사가 제외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샤리가...
다우먼이 물러나는 배경에는 비아콤 설립자인 섬너 레드스톤(93)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과의 갈등이 있다. 섬너 레드스톤은 파라마운트픽처스와 세계 최대 음악채널 MTV 등을 거느린 비아콤과 CBS방송을 세워 굴지의 미디어 대제국을 이룩했다. 현재 레드스톤의 내셔널어뮤즈먼츠그룹이 비아콤과 CBS방송 지분의 약 80%를 보유하고 있다.
다우먼은 비아콤에서 10년간...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바이두가 중국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인 DMG 엔터테인먼트 앤 미디어와 함께 파라마운트 주식 인수를 추진했으나 모회사인 비아콤 대주주 섬너 레드스톤 일가의 반대로 손을 뗐다고 말했다.
영화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다롄완다그룹도 파라마운트 주식 49%를 인수하기 위해 비아콤과 협의했으나...
비아콤의 지주회사 내셔널어뮤즈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 명예회장 측이 파라마운트 지분 매각 방안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으며, 최근 자회사 지분 매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한다고 관련 내부 규정을 변경한 상태다. 이는 곧 레드스톤 명예회장과 그의 딸 샤리 레드스톤 내셔널어뮤즈먼트 사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미디어계의 대부 섬너 레드스톤(92) 비아콤 명예회장이 후계자 지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악화와 판단력 이상설로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30년 이상 레드스톤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필립 다우먼 비아콤 최고경영자(CEO)와 레드스톤의 딸 샤리 레드스톤이 대립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법적 다툼으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 CBS코퍼레이션과 연예·오락 콘텐츠 기업 비아콤을 이끄는 ‘미디어 거물’ 섬너 레드스톤(92) 명예회장의 보수 지급이 중단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아콤 이사회가 이날 회의를 열고 레드스톤 명예회장의 보수 지급 중단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비아콤의 결정은 레드스톤 명예회장의 판단력...
블록버스터는 1994년 비아콤에 84억달러에 인수됐고, 넷플릭스의 부상에 위협을 느낀 비아콤의 총수 섬너 레드스톤 회장은 2004년 블록버스터를 분사해 독립시켰다.
하지만 블록버스터는 자유를 만끽할 새도 없었다. 2005년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블록버스터의 주식을 매집해 경영에 압박을 가해왔다. 존 안티오코 블록버스터 회장은 보수와 주주 배당 등에 비판을...
That marriage is eternal, forever.)”
미국 3대 미디어그룹 비아콤을 이끌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이 자서전에서 한 말이다.
레드스톤 회장이 88세의 나이에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지 않고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1923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레드스톤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큰 성공을 거둔다.
워싱턴에서 변호사로...
가족간 불화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이 아들 브렌트가 아닌 딸 샤리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시작됐다.
브렌트는 샤리에게 경영권이 넘어갈 조짐이 보이자 비아콤의 지주회사격인 내셔널어뮤즈먼츠의 주식 16.6%에 매각 제한을 풀어달라는 소송을 지난 2006년 메릴랜드주 법원에 제출했다.
섬너 회장은 아들 브렌트에게 내셔널어뮤즈먼츠의...
섬너 레드스톤 미국 CBS그룹-바이어컴 회장을 비롯해 오브레이 드 그레이 케임브리지 대학 노화연구소장, 유진 서난 아폴로 17호 선장, 딕슨 데포미에 콜럼비아대 교수 등 세계적 인사들이 강연에 나선다.
특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6일 오후 ‘디지털, 다음 10년’이라는 주제로 이전 10년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향후 10년 동안의 디지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