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연장 결정…국제유가 불확실성 확대정제마진 악화로 정유사 실적 경고등석화업계 불안 “제품 가격에 유가 상승분 반영 어려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가 감산 연장을 결정하면서 국제유가 변동에 민감한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PEC+는 올해...
아시아석유화학회의는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의 석유화학협회가 참여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 콘퍼런스다.
한국과 일본 석유화학 업계도 머리를 맞댔다. 31일 오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일본 석유화학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유화학...
아시아 7개국 외에도 중동 석유화학 및 화학 협회(GPCA)와 필리핀 석유화학 제조자 협회(APMP)를 게스트로 초청해 아시아 지역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회의 주제는 글로벌 공급 과잉, 유가 변동성 등으로 석화업계의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탄소중립 필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지속 가능 시대의 경로 개척(Trailblazing the Path in...
백 대표는 이날 한국석유화학협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S-SBR은 주로 친환경·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제품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12월 S-SBR 6만 톤(t) 증설을 마치고, 총 12만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백 대표는...
글로벌 수요가 회복된다면
1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에틸렌 수요는 연 1억8117만 톤(t)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3.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올해 에틸렌 수요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3.78% 증가한 1억8802톤에 불과하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한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든다면 점진적으로나마 업황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리나라 수출 효자였던 석화-철강, 중국 저가 공세에 시름태양광은 이미 중국산이 점령
‘낮은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중국산 공습에 국내 산업계가 시름 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포화 상태인 자국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물량이 글로벌 시장의 ‘과잉 공급’을 유발하고 있다.
1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중국발(發) 석유화학업계...
석화업계 “장기화 시 원재료 가격 상승 피해”정유업계 “위험 지속되면 정제마진 악화할 것”항공업계 “여객 수요 증가 상황에서 복병 만나”
이란·이스라엘발 중동 리스크 심화로 유가 상승이 예상되며 국내 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해 항공·해운업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85.66달러로 전...
대한석유협회는 이번 사태가 전쟁으로 이어지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그에 따른 마진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한국처럼 석유가 나오지 않고 원유를 수입해 정제해서 파는 곳에선 마진 하락과 수요 위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상황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얻은 열분해유를 정유·석화 공정에 투입하면 자원 재활용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정유공장에서 사용하는 부생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여수 산업단지 내 업체,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탄소 포집·저장(CCUS) 청정수소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 중이다.
GS건설은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한편 석유화학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장기간 석유화학 산업이 주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일정 기간 지나면 다시 회복된다는 믿음이 수십 년간 있었다”며 “속된 말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가짐이 업계에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몇몇 국가를 중심으로 기초범용 설비 무한 몸집 불리기를 추구해온 결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은 462억 달러로 전년(543억 달러)보다 14.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은 지난해 1~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석화업계의 불황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월 첫째 주 나프타분해시설(NCC) 업체들의 1톤(t)당 스프레드는 245달러로, 비수기였던 지난해 10~12월과...
KIAF, 포럼 통해 2024년 산업 여건 진단글로벌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 성장화관·화평법 등 갈라파고스 제도 개선해야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27일 한국무역협회에서 ‘2024년 산업경제 여건 진단 및 대응 방향’을 주제로 ‘제46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 KIAF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교역...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주요 석유화학기업들과 석유화학협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이 협의체에 참여했다.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과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플라스틱 규제 등으로 근본적 사업 혁신도 요구받는 상황이다. 상반기 석유화학...
항공, 노선 중단ㆍ항로 우회 부담↑석화, 유가 상승 불구 수요 급감차, 러 법인 셧다운에 실적 타격
종합상사, 고환율발 실적 호재방산, 수출액 22.5조 역대 최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1년간 이어지면서 산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2월 24일 전쟁 발발 당시와 달리 큰 동요는 없지만 장기화로 인한 원자잿값·물류비 상승, 판로 축소...
김평중 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대다수 업체에서 재고가 누적돼 더는 쌓아둘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며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업계는 기름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 정보 플랫폼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는 78곳이다.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군용 탱크로리(유조차) 등을 긴급 투입했지만...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 비중을 높여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2분기 설비 가동률을 낮춘다는 것은 6~7월까지 플라스틱 석화 제품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이에 따라 화학사들의 1분기 전망치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용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3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4081억 원과 비교해 40...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 올해부터 호황을 기록 중인 석화업계도 미국 허리케인 여파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반사 이익을 봤다.
실제로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12일 기준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 생산설비의 48.6%가 셧다운 상태다.
한국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수요는 늘어난 반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