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투어 최다 82승엔 고작 3승차다. 앞으로 4승만 더하면 PGA투어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우즈는 또 메이저 대회 5승만 추가하면 잭 니클라우스(74·미국)의 메이저 대회 최다승(18승)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이에 전 세계 골프팬들은 우즈가 ‘두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낙관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전설을 쓰고 있는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올시즌 순항하며 샘 스니드(미국)의 최다승 경신에 속도를 올렸다.
1997년 PGA 투어에 발을 들인 우즈는 세계정상급 스타답게 골프인생 역시 파란만장 했다. 고속질주를 하건 그는 지난 2009년 말 터진 성 추문으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면서 2년여간 슬럼프를 겪었다.
항간에는 그가 다시...
조편성은 골프 전설들인 보비 존스, 개리 플레이어, 벤 호건, 샘 스니드로 나뉘어져 있다. 샘스니드 조에 편성된 최경주(42·SK텔레콤)는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국의 기대주 키건 브래들리(25)와 샷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관심사는 역시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7·미국)가 몇 회전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것. 우즈는 사실 매치플레이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