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에 짓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완공 시점을 최장 2년 반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해 주요 전력회사가 출자한 업체인 니혼겐엔(日本原燃)은 본래 올해 9월 이전 재처리공장을 완성하려 했으나, 완공 시기를 2026년도(2026년 4월...
사용후 핵연료는 유용한 핵분열 생성물을 함유하지만 핵확산을 우려한 국제사회는 재처리 없이 영구 처분되기를 원한다. 현재 우리나라도 가동 중인 발전소에 임시 저장되어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가 수명을 다하면 영구적 처분장에 옮겨진다.
40년 원전을 운영한 우리나라는 사용후 핵연료 처분 부지를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 여야가 3개의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을...
다만 이 관계자는 "(한국은) 경제적, 평화적으로 원자력을 활용하고 있어 사용 후 우라늄 연료 재처리라든지 핵폐기물 부피를 줄이는 문제에 관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을 받아낼 필요가 있다. 기존의 커다란 원자력협정 자체를 건드려서 일을 크게 벌이기보다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그때그때 미국과 협의할 수 있는 사항이 무엇인지 추출해 가면서...
법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재처리 기술'과 관련해서 "사용후핵연료의 부피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처리 기술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재처리 대신 부피 저감 기술 방법이 합리적인지 사전 검토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과 원전 수출, 원전 안전까지. 원전에 대한...
원자력 사용 후 나오는 핵연료를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여야 의견이 갈린다. 지난 정부에서 발의한 법안엔 장기적으로 원전 가동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가 담겼고, 이번 정부의 법안은 원전을 더 짓거나 원전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민주당이 추천한 진술인인 이상홍 사무국장은 발제문을 통해 "임시저장시설의 저장용량은 설계수명...
고준위방폐법은 원자력발전소 가동 후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관리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여야 의원 모두 법안 취지엔 공감하지만, 계속운전 내용 등 일부를 두고 쟁점이 있다. 심지어 같은 여당 내에서도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문제를 두고 이견이 있어 논의가 시급한 상태다.
여기에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기 위한 관리시설을 짓기까지 임시로 저장하는...
김경수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iKSNF) 단장은 "시행령이나 기본계획에 위임할 건지 법에 기간을 명시할 것인지가 가장 쟁점"이라며 "두 번째는 여당이 계속운전을 주장하고, 야당은 설계 수명까지만 하자는 주장인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접점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정리가 안 된 상태라도 법이 통과하는 게...
현재 2031년 고리와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2032년 한울 원전, 2044년 월성 원전, 2066년 새울 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이 포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리 원전은 포화율이 86%에 달한 상태다.
최근 추진 중인 원전 수출에도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 고준위 방폐장조차 갖추지 못한 국가에서 원전을 수출한다는 걸 이유로 유럽에선 한국형 원전을 반대할 수 있기...
프랑스는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한 후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 중이다. 한국은 전기를 이용해 핵연료를 처리하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실증 단계에 돌입하지 못했다.
이에 산업부도 처리 기술을 섣불리 로드맵에 담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현행법상 산업부는 처분 기술까지만 담당하고 처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발해야 한다....
맥스터는 사용 후 발생하는 핵연료를 임시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고준위와 중저준위로 나뉘는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핵연료)에서 나오는 열을 냉각한 후 맥스터로 옮기는 것이다. 맥스터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장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한국에는 그 시설이 없다.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이...
이 밖에도 심 후보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재진행 △사용후핵연료 직접 처분 원칙ㆍ재처리(재활용) 금지 △핵발전소 해체에 관한 연구 집중 등을 탈핵 사회를 위한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심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한 바가 있다. 심 후보는 향후 그린 모빌리티·리모델링, 정의로운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차례로...
따라서 핵무기용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것인지, 단순히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진행 중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RCL과 화력발전소가 가동된 모습이 포착된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10일부터는 우라늄농축공장(UEP)에서는 두 가지 활동 정황이 포착됐다. 우선 원심분리기 농축시설 남서쪽에 있는 이산화 우라늄 생산 건물에서 연기와 증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발견됐다....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의 건식 재처리(파이로프로세싱) 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이후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는 그 때까지의 성과와 전망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R&D 재검토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이 담긴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소듐냉각고속로는 파이로프로세싱으로 재처리한 사용후핵연료를 사용하는 원자료로, 냉각제로 소듐을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의 연구개발은 1997년부터 추진돼 6764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도 예산은 국회에서 406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국회에서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문가와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및 방향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성 폐기물 중에서도 방사능 함유량이 높은 폐기물로 사용후 핵연료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고 남은 부산물 등이 포함된다. 원전에서 쓰다 남은 장갑ㆍ옷 등 저준위 핵폐기물을 보관하는 장소와 달리 폐기된 핵연료 자체를 보관하는 만큼 고도의 설비가 필요하다.
정부가 밝힌 5차 계획은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된다. 2028년...
또한 “북한은 올해 초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이어 무수단, SLBM, 노동, 스커드 등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의 강도를 높여왔다”며 “핵능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최근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또 다시 재처리하겠다고 하면서 추가 핵실험까지 공언하는 등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관련 통신을 통해 플루토늄 생산재개를 언급한 이 관리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빼내 식힌 다음 재처리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앞서 밝힌 바에 따르면 5MW 원자로의 사용후연료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하면 매년 핵무기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약 6㎏의 플루토늄을...
새 협정에 따라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등이 가능해졌다.
한미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사용후핵연료 저장ㆍ수송ㆍ처분의 구체적 기술에 대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이뤄지고 있는 공동연구 모델을 다른 관리 방안에도 확대해 협력을...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면 사용 후 핵연료를 꺼내 재처리 작업을 할 필요가 있는데, 북한이 이미 이러한 작업에 착수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1월 핵 실험에 관해 수폭 실험을 성공시켰다고 주장하는데에 대해서는 “폭발 규모가 너무 작다”며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한편 전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정보 특위 청문회에서...
원자로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핵폭탄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 실제로 그 며칠 후 북한에서 한국 정책을 담당하는 조국 평화 통일위원회의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와 핵 실험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12월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