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제(秦武帝) 사마염(司馬炎)이 이밀을 태자세마(太子洗馬)로 임명하려 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이밀이 쓴 ‘문선(文選) 이밀(李密) 진정표(陳情表)’에 나온다. “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자애로운 부친을 여의었고, 할머니가 길러 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연로하시니 제가 없으면 누가 할머니의 여생을 돌봐 드리겠습니까? 그렇지만 제가 관직을 받지 않으면 이...
삼국전투기 / 최훈 / 네이버 웹툰(완결·부분 유료)
삼국지를 다룬 웹툰으로, 정사·연의 삼국지 내 주요 전투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사와 연의를 적절히 섞어 자신만의 해석으로 그려냈으며, ‘제갈량 사후는 대충 다룬다’는 삼국지 관련 창작물 클리셰를 끊어내고 사마염의 삼국통일까지 상세히 다뤄 호평을 받았다.
왕원희는 진나라를 건국한 사마염의 어머니로, 8세 때 시경과 논어를 모두 암기할 정도로 총명했다. 추후 아들 사마염이 진을 건국하자 그녀는 '문명황후'로 추존됐다. 황태후가 됐지만 검소하게 살다가 52세로 사망해 사마소가 묻힌 숭양릉에 합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내에서 왕원희는 강력한 마법으로 시간의 공간을 열어 적을 타격하며, 공간 이동 기술을 사용해...
그는 촉한(蜀漢)의 관리였는데, 촉한이 멸망하자 진무제(晉武帝) 사마염(司馬炎)이 그를 태자세마(太子洗馬)로 임명하려 했다. 하지만 번번이 고사했다. 그런데도 사마염의 부름이 끊이지 않아 난처해진 이밀은 자신의 처지를 글로 써서 올렸다.
“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네 살 때 어머니가 외삼촌의 권유로 개가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길러...
진(晉)의 초대 황제인 무제(武帝) 사마염(사마의의 손자)이 이밀(李密)을 태자세마(太子洗馬)로 임명했을 때의 일이다. 이밀은 진정표(陳情表)를 올려 벼슬할 수 없는 사정을 간곡하게 아뢰었다. 그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4세 때 어머니도 개가해 할머니 손에 자랐다. 당시 할머니는 병석에 누워 있었다.
진정표는 이런 내용이다. “신(臣) 밀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