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은 “현재 포스코 그룹은 각종 규제와 사업 다변화의 격류 속에서 수뇌부들의 윤리 리스크까지 떠안은 상태로 다음 선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장인화 후보는 이전 회장이 보여준 불통의 모습으로 그룹을 이끌 것인지, 노동조합을 인정해 노사가 함께 그룹의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 후보자와 인수위의 대응에...
박 원내대표는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의 삼중고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지만 정부는 대선 이후 인수위 두 달 동안 허송세월만 했다"며 "경제는 다급한 비상 상황이고 민생은 깊은 위기 속에 놓였는데 정작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국가는 어려운 서민과 민생을 챙기는 데 온 힘을...
비대위는 앞서 7일에는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새 정부에서 가입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해 달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CPTPP 가입을 위한 법적 절차인 공청회를 농어민들의 반발 속에 강행하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대로 4월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농어민 단체들이 CPTPP 가입을...
인수위와 다른 의견을 낸 법무부에 대해선 업무보고를 연기해버리는 등 불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의지를 드러낸 ‘검찰개혁’ 등 입법과제들에 대한 속도 조절도 고심하고 있다. 그는 검찰개혁에 대해 “다음 정부가 윤석열, 검찰 정부 아니냐”며 “대통령 임기까지 한달 남짓이라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가급적 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갈 길이 먼데 시간은 촉박하다. 인수위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50일 동안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핵심 의제를 설정해 향후 5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린다.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중점 과제와 공약의 실천방안을 설계하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가능한 일과 그렇지 못한 일들을...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하지만 인수위 시절 내내 '불통'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윤 전 대변인은 새 정부 출범 석 달도 안돼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전격 경질됐다.
결국 박 대통령의 첫 대국민사과 했고 취임 초기 '인사 파동'의 대표적 사례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이후 7개월 넘도록 김 대변인은 홀로 청와대 대변인 자리를 지켜왔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당 안팎에선 “국민대통합 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박 대통령은 윤 대변인 임명을 강행했고 야권으로부터‘불통인사’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까지 맡게 됐고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청와대 대변인으로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류와 잇단...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한달에 대해 “밀봉인사, 나홀로 불통인사 스타일, 구멍난 인사시스템이 빚은 인사참사 도미노의 한달이자 불통과 오만으로 귀결된 한달”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동흡, 김용준, 김종훈, 황철주, 김학의, 김병관 등 낙마후보 6명과 돌연 사퇴한 인수위 최대석 교수, 인선 중 교체된 청와대...
인수위나 내각, 청와대로 들어갔다. 김 원장도 입각이 예상됐지만 박 대통령이 동문인 서강대 출신의 기용을 배제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연은 이날 ‘새 정부에 바란다’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제안을 담은 동영상에 부동산 대책, 대북 정책에 대한 충고뿐 아니라 대국민 소통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등 박근혜 정부의 불통...
인수위 시절 ‘불통’ ‘밀봉인사 발표’ 등으로 언론과 마찰을 빚었지만, ‘대통령의 입’을 맡게 됐다.
김홍균 국제협력비서관 내정자는 인수위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 내정자는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도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이다.
이밖에 오균...
하지만 조직법 개정을 둘러싼 현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은 당선 이후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돼 야당과 여당이 힘을 합쳐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인수위가 만든 조직법을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자세에선 국회를 존중하는 모습은...
최대석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은 지명 이후 최단 기간인 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헌정 사상 첫 인수위원 중도 사퇴’라는 기록을 남겼다.
‘불통’논란도 이어졌다. 철통 보안 속에서 인사를 진행해 ‘밀봉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또 ‘부실 인사검증’으로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사태까지 발생해 장관 후보 인선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의 지각...
모두가 불통이라는 데 인수위만 “소통해왔다”고 한 것도 불통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밀실인선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윤창중 대변인이 첫 인선 발표 때 인선 내용이 담긴 종이를 ‘밀봉’해 갖고 왔다고 밝힌 데서 비롯된 ‘밀봉인사’는 인수위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박 당선인은 최측근 몇몇을 제외하고는 주변과 인선을 논의하지도 알리지도 않았다....
결국 이 같은 밀봉 인사는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5일 만에 낙마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당선인의 지지율이 같은 시기 역대 당선인에 비해 10~20%포인트 낮게 나타난 것도 이 같은 인수위의 불통과 비밀주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의 불통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소통이라는 것은 꼭 양적으로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가 있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메시지 양은 적어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그것을 지켜나갔다는 것이 진정한 소통 아니겠느냐”고...
깜깜이 인사와 정책활동 불통 논란에 이어 인수위원들의 부적절한 처신도 모자라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같은 인수위발 악재는 새 정부의 지지도와 이미지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TP)의 정치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H씨와 L씨 등 인수위 관계자 2명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정치권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주변에선 이런 사태의 원인으로 밀실 인사, 밀실 개편 등 ‘불통’을 지목하고 있다.
이철순 부산대 정외과 교수는 “박 당선인은 그동안 혼자 외로운 결정을 해왔고 그게 잘 먹혀 당을 두 번 구했다”며 “그런 기억과 체험의 정치를 하다 보니 이번 인선이나 정부조직 개편에서도 광범위한 토론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수위의 불통, 밀봉 운영방식을 개선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의 낙마 사태는 전주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31일 “인수위가 그동안 감동적인 걸 뭘 했냐”고 꼬집었다. 그는 “인수위가 활동한 지 한달인데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불통과 오만을 보여주면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수위가 박...
박 당선인은 지난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던 김 후보자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면서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세우고 무너져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며 높이 평가했다.
당초 김용준 후보자는 무난한 인사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야당과 언론에서 두 아들에 관련한 병역면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