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저우융캉 전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 조사에 공식 착수하기로 하면서 북한에서 처형당한 장성택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저우와 장성택 모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막대한 비리를 저질렀다가 몰락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일 사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 하에
북한 장성택의 측근으로 분류돼 한때 처형됐다는 소문이 났다가 지난 4월 북한 외무상에 임명된 리수용(리철)이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일간지 ‘르텅(Le Temps)’이 보도했다.
르텅은 리수용 북한 외상이 오는 27일 스위스 베른에서 이브 로시에 스위스 외무차관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리수용 외상의 로시 외무차관 예방 사실을 확인
북한이 지난해 말 처형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장악하고 있던 승리무역회사를 해산해 재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승리무역 자산 대부분은 군에 귀속됐으며 일부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실로 옮겨졌다.
또 북한 당국은 승리무역 간부를 교체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사상
북한이 9일 제13기 1차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는 유임시켰다. 처형된 장성택의 빈자리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메꿨다. 최룡해는 국방위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조춘룡 등이 국방위원에 새로 선출됐다.
이로써 제 13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김
북한 장성택의 측근으로 알려져 한때 처형설까지 나돌았던 리수용(79)이 9일 북한 외무상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 회의에서 내각 외무상에 리수용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리수용은 지난 2007년 5월 임명된 박의춘 전 외무상의 뒤를 이어 약 7년 만에 북한 외교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됐다.
리수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뒤 신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용으로 추정되는 엔진 연소 실험을 했다고 13일(현지시간)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는 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12월25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실험 대상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청와대가 12일 열릴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 지난 8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8일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고위급 접촉을 전격 제안해오자 NSC 상임위원장인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하게 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성택 부인 김경희 유럽 체류
작년 말 사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 김경희 조선노동당 비서가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처형 후 김경희 비서가 북한을 떠나 스위스에 머물렀고 이후 폴란드로 이동했다는 북한 소식통의 정보가 전해졌다.
폴란드에는 2011년 사망한 김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사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장의 일가 친인척이 대부분 처형됐다는 26일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관련 부서에서 여러 경로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건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이날 일부언론을 통해 “김정은 제
국방부가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내렸던 전군 ‘골프 금지령’을 한달만에 해제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최근 회의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를 제외한 각 군의 경우 지휘관 재량으로 영내에 있는 체력단련장(골프장)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구두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비태세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국 존 케리 국무부 장관과 만나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미 공조방안 및 대북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이와 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수석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장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장성택 처형에 앞서 지난 여름부터 군과 비밀경찰 간부들을 대상으로 중국을 경계하는 내용의 사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에 환상을 갖지마라”“유사시에는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중국이 이복형인
지난 13일 처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비참한 말로는 북한 권력의 냉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장성택을 숙청한 김정은은 김정일 사망 2주기를 계기로 '김정은 공포정치'의 본격 개막을 알린 셈이다. 스위스 유학경험 등을 갖고 있는 김정은이 개혁에 개방적일 것이라고 기대해 왔던 국내외의 예상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장성택 파벌의 숙청에서 처형까지 일
김정은 장성택
북한 장성택은 권력 다툼이 아닌 '이권 갈등' 탓에 처형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23일 국정원 현안보고에서 장성택이 이같은 이유로 김정은의 유일 영도 위배로 결론 내려졌고, 이에 숙청당했다고 보고했다.
장성택 측근의 월권 행위가 누적된 상황에서 김정은의 이권 개입 조정 지시가 내려졌지만 장성택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
남재준 국정원장은 23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 “(북한이)장성택 숙청 이후 대남도발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장성택 처형에 따른 북한 내부 동향을 보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가 전했다.
남 원장은 대남도발 가능성에 대해 “근거로 서북 5도 부대
소위 ‘386 정치인’들은 대한민국 공안당국의 빚을 떠안은 세대들이다. 학생운동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에 대학가를 누비며 공안정국의 최전선을 헤쳐 온 이들로,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종북’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할 말은 한다. 그게 바로 386의 매력이다. 386 의원 중 한 명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최
외교부는 19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 망명설을 재차 부인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 측근 등 70여명의 중국 탈출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망명설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비유하자면) 아버지를 아버지로 한
장성택 측근 북한 무더기 탈출
최근 처형된 북한 장성택 측근과 그들의 가족 70여명이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장성택 처형을 전후해 김정은 정권의 숙청 대상에 오를 것을 우려한 장성택의 측근은 물론 김정은 체제의 공포정치에 겁먹은 일부 인사들까지 중국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글로벌 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를 놓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경기회복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글로벌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