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대출 규제는 일시적으로 시장거래를 억누름으로써 가격을 눌러놓는 효과만 있다”고 지적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DSR 규제는 금융정책 로드맵에 따라 움직여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이 없지만, 반면 관치금융 성격이 큰 ‘창구 지도’는 어느 방향으로 튈 줄 모르므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1기...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화가 전체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은 브리지론 위주로 PF 대출을 취급한다. PF 경기가 악화하면서 브리지론 사업장의 건전성이 저하되고 전체 건전성 지표가 하락한 것이다. 브리지론은 PF 사업 초기 단계 실행되는 토지담보대출로, 본PF 전환을 통해 상환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우리은행 친인척 부정대출 건으로,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국감에 소환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휴대폰 긴급전화 서비스 문제와 관련해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마크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장재훈 사장은 산중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데 이어...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공급자 이익을 실수요자에게 돌려주는 순기능을 부정하지 않는다. 특정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하는 수요 분산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정책이 당초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듯이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가 오히려 주변 집값을 따라 오르는 역효과가 커지면서 청약에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가 되고 말았다....
재정 비리 대응을 위해 2022년 9월 30일에 출범한 합수단은 현재까지 '역외 조세피난처 이용 국부유출 사건',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 보조금 편취', '태양광 금융지원 대출금 편취' 등 각종 재정 범죄를 수사했다.
합수단은 원목·베니어 수입가격을 고가로 조작해 회사 자금 합계 61억 원을 홍콩 소재 페이퍼 컴퍼니로 빼돌려 유용한 상장회사 사주 1명을 구속...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곳을 말한다. 시장 경쟁에서 밀려 사실상 도태됐지만, 금융 지원 등으로 연명하는 존재다.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좀비기업이 자연스럽게 청산되기는커녕 외려 늘어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감기업 2만8946개(대기업 5474개, 중소기업...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PF 부실 위험 등을 이유로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기도 했다. 증권업 이외에는 전 분기보다 1.26%p 늘어난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12.52%)이 그 뒤를 이으며 비은행업권의 PF 리스크를 키웠다.
PF 대출 연체율을 높인 데는 부실한 부동산 PF 사업장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한은은 “2012년 2분기부터 2017년 3분기 중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증가하고 금융기관의 레버리지 상승으로 복원력이 저하되면서 FVI가 상승했다”며 “2019년 2분기에서 2021년 2분기 중에는 팬데믹 이후 부동산시장 및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자산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금융불균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시나리오 분석 결과...
이어 “특히 한계기업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정상기업으로의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감안해, 금융기관은 부실기업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더욱 강화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은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은은 “한계기업의 부정적 외부효과를 고려해...
0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타났다.
수출은 9월(94.5) 대비 3.6포인트 반등한 반면, 내수(96.3)는 0.9포인트 하락했다. 투자는 지난해 4월(88.6) 이후 18개월 만의 최저치다. 내수·수출·투자의 ‘트리플’ 부진은 7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경협은 기업·가계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와 소비 여력이...
금융당국은 지난 6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세분화하고 기존에는 본 PF와 브릿지론만 평가하던 내용에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새마을금고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했다. 또 평가등급을 이전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토대로 시나리오 분석을 거친 결과 제2금융권의 PF...
하지만 우리은행 직원이 대출 서류 조작해 180억 원을 횡령한데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이 연루 된 부정대출 사건까지 불거지자 금감원은 정기검사 일정을 앞당겼다.
금감원은 검사 일정만 앞당긴 것이 아니다. 검사 강도도 높였다. 담당 부서인 은행검사 1국 뿐 아니라 은행검사2국에 정보기술(IT)·자금세탁방지 담당국까지 총 40여 명의 인력이...
조정되거나 대출 관련 규제가 풀리면 언제든지 수요자들은 아파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비중은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만큼 상승 기대감이 컸다”며 “아직 전세 사기 문제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은 상태에서 비아파트가 얼마나 수요를 키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평 3사 상하향배율 2020년 0.5배→올해 0.41배 악화전망 ‘부정적’ 기업 40여 곳…하반기 등급 하향 우려↑그룹사 내 건설, 제2금융권, 석유화학, 유통 부진 장기화조달금리 상승으로 PF·개인사업자 건전성 부채 상승
‘위로는 막혔고 아래는 뚫렸다’ 우리 기업의 신용등급 얘기다. 올해 등급이 오른 곳은 34곳에 불과했고, 하락한 곳은 82곳에 달했다.
22일...
2019년부터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신용평가를 할 때 연체 기록 등 부정적 정보의 활용기준이 강화됐고, 코로나 19 발생 이후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신용사면 정책도 시행됐다.
그는 마이데이터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은행, 보험 영역 대출 정보에 국한됐던 신용정보와 달리 금융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수신, 증권, 보험...
특히 우리은행은 최근 횡령과 부정대출 등 불법 비리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중식대를 12만 원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월 20만 원이었던 중식대는 32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17년 만에 이뤄진 인상으로,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과장 1호봉 기준 연간 182만 원 가량 임금이 오르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또한 경영성과급의 경우 300% 지급한도 제한을...
앞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개인사업자들이 우리은행으로부터 350억 원 상당의 부정대출을 받은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다문화가족을 위해 설립한...
또 금융권에서 연달아 터진 횡령·부정 대출 사고 등과 관련해서는 금융권의 신뢰가 무너진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취임 44일 만에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대출 규제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86.2로 0.2p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2.2p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 서울(120.0→115.9)과 경기(105.1→102.5)는 하락했고 인천(100)은 지난달과 같았다.
주산연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