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용어로 사용된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재차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김창현 강영훈 노태헌 부장판사)는 14일 김 씨가 윤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에 따라 윤 교수는 김...
카카오의 제재 이후 '힘죠'·'오조오억'·'보이루'·'웅앵웅' 등의 단어도 사회적 논의 없이 남혐 단어로 분류되면서 이들 단어가 '남혐 단어' 범위를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물론 특정 '성'에 대한 혐오 표현은 지양해야 할 사회적 문제다. 실제 '젠더 이슈'에 있어 선진적인 유럽국가, 특히 벨기에서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젠더 폭력'을 범죄로 규정하는...
보이루(보겸+하이루) 여혐 논란…“초기 의미에서 쓰임새 변질”
성별에 따른 ‘젠더 갈등’은 201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보이루’ 단어에 대한 해석 논란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보이루’는 유명 유튜버 ‘보겸’이 유행시킨 단어다. 이를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논문에서 ‘여성혐오’ 단어로 규정하면서, 항의하고, 또 반박하는 과정에서 젠더 갈등이 커지고...
유명 유튜버 '보겸'이 유행시켰던 '보이루'라는 단어가 최근 재차 논란이 되고 있다. 철학박사 윤지선 교수가 2019년 저술한 논문에서 이 단어를 '여성혐오(여혐)' 단어로 규정한 데 대해 보겸이 항의하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갈등은 점점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보이루, "여성혐오 표현" vs "보겸+하이루" 논란
갈등의 시작은 윤지선 교수의...
한편 앞서 '도전 골든벨' 측은 대표적인 '여혐'(여성혐오) 단어 중 하나인 '보이루' 등의 단어는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전 골든벨'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사 이동으로 '도전! 골든벨'의 제작진이 바뀌어 당시(3월) 해당 장면이 방송된 경위에 대해선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