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전임자인 후진타오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았던 2012년 18차 당대회를 앞두고도 그해 초 시 주석의 라이벌이었던 보시라이의 쿠데타 모의가 드러나 베이징 정가에 큰 파문이 일어났다.
2017년 당대회에서는 리커창 총리의 세력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핵심 인사인 리위안차오 국가부주석이 관례적인 은퇴 연령인 68세가 되지 않았는데도 경질됐다....
이곳은 쓰촨성, 윈난성, 구이저우성과 충칭 같은 중국 서남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2012년 당시, 시진핑에게 대항하려던 충칭시 보시라이 서기의 복심이 도망간 무대가 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민감한 티베트 정세 분석도 맡고 있다.
후 편집인은 중국 정부의 다음 보복 조치로 홍콩특별행정구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의 인원 감축 가능성을 들었다. 그는 “미국은...
당시 원자바오 총리가 시 주석의 경쟁자였던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를 비판해 실각을 예고했다.
그러나 시 주석의 대본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WSJ는 강조했다. 영국 런던 소재 SOAS 차이나인스티튜트의 스티브 창 소장은 “어설픈 의견 제시는 시진핑의 보복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아무도 그런 어리석을 일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
저우융캉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링지화가 전부 무기징역형을 받았으며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부패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3월 방광암으로 사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은퇴한 원로들의 비밀 회동인 베이다이허 회의를 앞두고 링지화 판결이 이뤄진 것에 주목했다. 사실상 반부패 운동을 통한 시진핑의...
통일전선공작부장,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등을 퇴출하며 시진핑의 반부패 캠페인은 속도를 가했다.
그의 부패 척결운동은 집권 초기 국민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의 행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하나 둘씩 제기되고 있다. 부정부패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국 경제가 부정부패 척결과 동반 하락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당국이 이(경기둔화)를...
지난 2012년 당서기에 올라 권력을 장악하기 전까지 보시라이, 저우융캉 등 부정부패의 ‘호랑이’들과 치열한 암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시 주석이 권좌에 오르기 전 쿠데타 설이 나돌 정도였지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 축출엔 성공했지만 시 주석은 최근까지도 정적들에 의한 암살 기도로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느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 주석은 부정부패 척결을 내걸고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급관리)’를 모두 잡겠다고 공언했다. 시 주석이 노린 사냥감 중 가장 큰 호랑이는 저우융캉이었다. 11일 중국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이 저우융캉에게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국가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등 ‘부패...
그러나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를 지지하면서 후 전 주석과 시 주석은 반발을 초래했다. 저우가 공안과 무장경찰에 대한 영향력을 활용해 보시라이와 협력해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는 설도 돌았다. 시 주석이 권력을 잡기 전 중국 정치 상황에 대해 외교 소식통들은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격심했던 권력투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
중국 정부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가족과 측근들로부터 최소 900억 위안(약 15조5000억원)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우융캉은 석유방의 핵심인사로 막대한 이권을 바탕으로 시진핑 현 중국 국가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 시절 경찰과 검찰, 사법 분야를 모두 관장하는 정법위 서기를 지내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그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
저우 전 상무위원은 지난 2012년 시진핑이 권좌에 오르기 전 중국 정가에 일대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저우융캉이 보시라이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해 사법처리 대상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시라이는 지난해 10월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홍콩 명보는 미국의 연방순회항소법원과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고 각급 법원의 인사권과 재정권이 현행 지방정부에서 상급 법원으로 바뀌는 등 사법개혁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보시라이 지지자들이 3중전회에 앞서 지난 6일‘헌법이 최고 권위’라는 이름의 ‘지셴당(至憲黨)’을 결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시진핑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는 권력남용과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또 후진타오 전 주석은 지난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물려주는 등 시진핑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했다.
시 주석은 권력을 쥐고나서 지난 1년간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강하게 펼쳤으며 마오쩌둥 시대의 유물인 자아비판을 되살리는 등 당과 정부 관료의...
△1면
-M&A 10년 만에 가장 큰 장 선다
-신흥국 위기 여전히 상존...한국경제 불확실성 커져
-롯데호텔 본점 6성급 새단장
-‘유튜브 억만장자’ 시대
△종합
-‘세기의 재판’ 보시라이 무기징역
-7일만에 북극권...얼음 구경도 못해
△美출구전략 연기
-정부 “시간만 벌었을 뿐”…시나리오 다시 짠다
-원화값 당분간 강세 분위기
-연기는 신흥국엔...
이번 판결로 보시라이는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중형을 받은 최고위직 인물이 됐다. 보시라이 선고는 다음날부터 열흘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8일 보시라이가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모든 법원이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어 판결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한 석유업계 관계자는 “부정부패로 조사받는 인사들은 모두 저우융캉과 같은 라인”이라며 “우리는 이를 정치적 분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융캉은 지난 5년간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으나 지난해 정치적 동맹 관계로 알려진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낙마로 정치적인 타격을 받았다.
그는 또 보시라이와 정치적 동맹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당 중앙기율위원회가 쓰촨성 내 일부 관리들과 기업인들을 부정부패 혐의로 구금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저우 전 서기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저우의 측근인 리춘청 전 쓰촨성 부서기가 부패 혐의로 옷을 벗었다.
저우 전 서기는 지난 1999~2002년 쓰촨성 서기를 맡았다. 지난...
조셉 청 홍콩시립대 교수는 “중국 신지도부는 부패에 단호하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한다”며 “보시라이를 포함해 최근 부정부패에 관련된 자들이 모두 전 정권 인사였기 때문에 현 정부는 본보기를 보일 다른 사례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영 신화통신은 페트로차이나 자회사 다칭유전유한공사의 왕융춘 제너럴매니저도 현재 부정부패 혐의로 당국의...
홍콩 원후이보의 전 기자 장웨이핑 씨는 텔레그래프에 "보수적으로 잡아도 보시라이가 100명의 정부를 뒀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장 씨는 보 전 서기가 다롄 공직생활 시절(1988∼2000년) 그의 추문을 폭로하다 투옥되는 등 탄압을 받았고 이후 캐나다에 정착해서도 계속 보 전 서기의 비리를 추적해 왔다.
이른바 '보의 여자들'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중국중앙...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1심 재판에서 "정부(情婦)가 있었다"고 고백하자 장쯔이의 재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27일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은 장쯔이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은 오는 9월 16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보쉰은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10차례 이상...
지난 2007년부터 10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 접대를 하도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쯔이는 소문을 정면으로 부인하면서 스캔들의 진원지인 보쉰과 홍콩 빈과일보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보시라이는 지난 22∼26일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가 있었다”고 고백했지만 그 대상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