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장쯔이 성접대 10여 차례 의혹...재판 '관심'

입력 2013-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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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薄熙來) 재판이 지난 26일 종료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章子怡) 재판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미국의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은 27일 자사 보도에 대해 장쯔이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은 오는 9월 16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5월 보쉰이 장쯔이가 보시라이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보도한 것에 따른 것이다.

당시 보쉰은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10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 접대를 하도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쯔이는 소문을 정면으로 부인하면서 스캔들의 진원지인 보쉰과 홍콩 빈과일보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보시라이는 지난 22∼26일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가 있었다”고 고백했지만 그 대상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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