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흥부전’ 등은 1인 창무극으로 꾸몄는데, 소리와 춤, 연기가 모두 발군이었다.
그는 전남 순천시 추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판소리 명창 공대일이었다. 일곱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평생 어머니 정을 그리며 살았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최승희에게 춤 공부를 했다. 그런데 당시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해 아버지가 1000원에 그를 넘겨...
2012년 서민의 웃음과 눈물을 온몸으로 표현했던 ‘병신춤’의 대가 공옥진씨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며 이 병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병마와 싸운 11년의 잔인한 세월이 예인의 맥마저 꺾은 것 같아 몹시 안타까웠다.
그런데 뇌졸중을 ‘뇌졸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방송 자막과 신문에서도 ‘뇌졸증’이란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건강...
또한 지하의 소극장은 ‘공간사랑’은 공옥진의 ‘병신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등을 소개하며 문화운동의 발원지이자 문화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했다.
이런 의미가 깃든 건축물을 김창일 회장은 자신만의 예술적 열정을 투영하여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공간사옥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미술품들의 다채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병신춤’ ‘동물 모방춤’으로 이뤄진 ‘창무극’에선 독보적인 경지에 올라 국민적 공감대까지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명성과 다르게 공 여사의 1인 창무극은 역사적으로 전승된 전통무용이 아니란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해왔다.
‘해학의 달인’으로도 통하던 공 여사는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1982) ‘중광의...
오히려 북한의 치밀한 정치공작에 말려들어, 마젤이 광대가 되고 미국이 병신춤을 기획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클라식 연주단을 북한에 보낸 건 아무래도 북한 당국에 역이용당한 듯한 느낌이 든다. 차라리 그 돈으로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게 빵 한 조각이라도 보내주는 게 더 나았을지 모르겠다. 하루라도 빨리 북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