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은 남송(南宋), 범성대(范成大)의 시에 나온다. “학문이 깊고 굳으면, 공명은 자연히 드러나게 된다[學問根深方蔕固 功名水到自渠成].”
☆ 시사상식 / 시니어 시프트
고령화의 영향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이 고령층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기관은 고령자 관련 시장 규모를 2020년 78조 원으로 추정한다. 매년 13% 정도 지속적 성장세를...
남송의 문인 범성대(范成大·1126~1193)의 시 ‘대설송탄여개은(大雪送炭與芥隱)’에도 설중송탄이 나온다. “눈이 내려 탄을 보내러 온 게 아니라 잠시 눈 내린 풍경에 기대어 시를 요구하러 왔노라.”[不是雪中須送炭 聊裝風景要詩來]
중국인들은 선심을 쓸 때 이 말을 애용한다. 2014년 봄 유럽을 순방 중이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월 31일 벨기에 유럽연합(EU)...
이어 남송 시대의 시인 범성대(范成大·1126~1193)는 ‘원일’(元日)이라는 시에서 “밥을 굶고 잠도 못 자 완전히 의욕이 없어지고/바람 맞으며 밥 먹고 이슬 맞고 잠을 잔 지 반평생에 바보가 되었다”[飢飯困眠全懶 風餐露宿半生痴]고 했다. 역시 남송의 시인 육유(陸遊, 1125~1210)는 ‘숙야인가시’(宿野人家詩)에서 “늙어 내세 길이 뒤섞여 기억이 다하고/바람에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