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지난해 창비에서 출간된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이다.
6일 백석문학기념사업 운영위원회는 "백석문학상 제25회 수상작을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진권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났다. 2004년 창비신인시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동시집 '새 그리는...
그런데 소월의 시집조차도 63명만이 10권 안에 포함했기에 나머지 12명의 시집 10권 안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서정주의 ‘화사집’은 60명이, 백석의 ‘사슴’은 59명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56명이 10권 안에 포함시켰다. 선정작업에 응한 이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도 달랐고 시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랐다. ‘최고의 시집’ 10권 안에 30년대에 간행된 시집을 주로...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등을 썼다. 현대문학상과 천상병 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고 올해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겨울 편 문안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손을 내미는 작은 행동이 상대를 위로하고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언어임을 되새기게 한다.
겨울 편 디자인도...
시인의 현실태는 현실 부적응자(김소월), 변방의 노동자(백석), 시대의 이단아(이상), 알코올 중독자(김관식), 생활 무능력자(천상병), 금치산자(보들레르), 방랑자(랭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시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속한다. 빵 한 조각이 감당하는 의미와도 견줄 수 없고, 먼지보다 더 가볍게 흩어져 사라지는 것, 그게 시다. 시는 쓸모없음으로 충만하다. 시인은 그저...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백석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성연은 시집 잘 간 연예인 4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억울하다. 남편 수입이 많다고 하는데 매년 다르다”라며 “공연이 많으면 많이 들어오지만, 아닐 땐 아니다. 남편 집안에 돈이 많다는 것도 다른 이야기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올해 백석문학상에 나희덕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선정됐다.
5일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했다"고 평했다.
그러며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제가 시집 잘 간 연예인 4위로 자꾸만 뜨는데 억울하다”라며 “남편 수입이 많다고 하는데 매년 다르다. 공연이 많으면 많이 들어오지만 아닐 땐 아니다. 남편 집안에 돈이 많다는 것도 다른 이야기”라고 전했다.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가 출신으로 버클리 음악대학과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백석예...
시집으로 '만월', '바람 속으로',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등이 있고, 시선집으로 '긴 노래, 짧은 시'가, 산문집으로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있다....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백석 등 교과서에서 접해 친근한 작가의 작품은 물론, 김혜순, 황지우, 천양희, 이성복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문인의 시, 프리드리히 니체, 요한 괴테 등 외국 작가의 메시지까지 다양하게 수록됐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을 바라보며...
김소월이 기념비적 시집 ‘진달래꽃’을 냈을 때 스물넷이었고, 백석 시집 ‘사슴’도 그의 나이 스물다섯에 출간되었다. 오장환 시집 ‘성벽(城壁)’은 20대 초반에 나온 것이었다.
해방 후에도 우리는 최인훈의 ‘광장(廣場)’이 그의 나이 스물다섯에 씌어졌고, 김승옥의 ‘무진기행(霧津紀行)’이 스물넷에 발표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결국 한국문학의 수많은...
△국내 감성 여행지 99곳으로의 빈티지 트레블 △여행 그 자체에 대한 성찰적, 통섭적 질문들 △한 손엔 차표를, 한 손엔 시집을 등을 테마로 4차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강좌별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이벤트와 강좌를 통해 새로운 책을 만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을 떠나는 용기와 실천을...
서점가에 불어닥친 초판본 열풍이 ‘초판본 사슴’(백석/소와다리)으로 이어졌다.
알라딘은 3일 “백석의 ‘초판본 사슴’이 예약 판매 시작 하루만에 2500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스티브잡스 전기가 하루 4000부 판매를 돌파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문학 분야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김동근 대표는 “김소월 시집은 이미 많이 나와있어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옛날 모습 그대로 읽고 싶어하는 독자가 많은지 그제서야 알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인 출판사인 소와다리를 운영하는 김동근 대표는 최근 한국 소설과 시 등 우리문학이 침체된 상황이 안타까웠다. “우리 문학을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한 김 대표는...
‘시 아닌 시’, ‘창’ 등의 친필 유고를 비롯해 윤동주가 보유하고 있던 ‘정지용 시집’, ‘화사집’, ‘백석시집 사슴’ 등의 시집과 폴 발레리의 ‘시학서설’, 마르셀 프루스트의 ‘치유의 나날’ 등 51권이 전시된다. 책에는 윤동주가 밑줄 그은 부분까지 담겼다.
전시회 준비위원회는 자료를 소장한 연세대에서 대출받아 행사를 진행한다. 대출되는 자료는...
1936년 백석의 첫 시집 '사슴'이 100부 한정판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의 시는 당대의 문학계를 매료시켰고, 신경림을 비롯한 한국의 수많은 시인이 백석으로 인해 시를 쓰게 됐다고 말한다. 안도현 시인도 그중 한 사람이다. “1980년 스무 살 무렵, 백석의 시 ‘모닥불’이 처음 내게 왔다. 그때부터 그를 짝사랑하기 시작했다.” 일평생 백석을 베끼려 노력했다고 고백하는...
지경환 장인제약 대표가 백석의 시집 ‘사슴’ 초판본을 국내 근현대 문학 서적 경매 사상 최고가인 7000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그는 이 시집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간 수집해온 국내외 문학작품 초판본을 온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문학박물관을 지어 사회에 기증할 생각이다.
지경환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 국내...
시집 뒤편에 저작(著作) 겸 발행자 백석이라고 명기돼 있어 백석이 자비로 시집을 펴낸 것으로 보인다.
코베이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나온 '사슴' 초판본은 백석이 이육사(1904~1944) 시인의 동생인 문학평론가 이원조(1909~1955)에게 직접 준 것이다. 시집 안에는 "이원조씨 백석"이라고 적혀 있다.
백석과 이원조는 문우(文友)였다. 일본에서 유학한...
이근배(73) 시인이 한국 현대시 역사의 주요 시인 100명의 시집을 묶어 ‘한국대표명시선100’ 시리즈를 완간했다.
이 시인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서정시를 중심으로 친일과 월북, 좌우 이념을 뛰어넘은 모국어를 빛낸 기여도와 시문학사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시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인적인...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17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구중서 이사장을 이을 2년 임기의 새 이사장으로 뽑혔다.
전남 구례 출신의 이시영 시인은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 '만월' '무늬' '은빛 호각'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등 다수의 시집을 냈고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지훈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