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당세제 인센티브 개선안, 스튜어드십코드 개정안 등 당국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결국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임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 확대가 가지는 주가 설명력은 5월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밸류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총시즌인 현시점에서 고려해볼 만한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는 “최근 정부가 금융당국과 함께 배당세제 등을 통해 주주친화적 정책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고 연기금도 의결권 행사를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과거 자산의 차익 실현만을 목적으로 삼았던 투자행태가 점차 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기관투자자들이 견제 기능을 발휘하기에도 적기라는 설명이다.
김...
1700여개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10대 재벌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GS·현대중공업·한진·한화·두산) 계열 상장기업은 93곳으로 배당세제의 수혜를 입는 기업은 30곳 중 1곳도 안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10대 재벌그룹 총수가 배당소득 증대 세제에 따른 감세 혜택을 사실상 누릴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