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마친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은 물러났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말 정기총회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은 물러났다.
이에 따라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그러나 산은이 지금 지원을 거부하고 박삼구 회장의 퇴진과 항공 즉시 매각을 요구하면서 한정의견 한 달 만에 항공사 통매각이 결정됐다.
SK와 한화, GS, CJ, 롯데 등 대기업은 매각 공고 전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거론됐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만한 자금력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한 시나리오가 쏟아졌다. 이들은 하나같이 '인수에...
박삼구 회장이 지난 3월 그룹 경영에서 퇴진한 만큼 이원태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계 순위는 25위(자산 11조7000억 원)지만, 6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될 경우 재계 순위는 60위...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0일 채권단에 △박삼구 회장의 퇴진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담보 설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매각 등을 조건으로 5000억 원의 자금 수혈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하루만에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자구안이 미흡하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사재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인 방안이 부재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삼구 회장의 퇴진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방침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주요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올린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하여 경영상의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명망 있는 분을 그룹 회장으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퇴진하겠다고 했는데, 또 3년의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채권단이 지금 즉시 아시아나항공을 금호그룹에서 떼어내기 위해 여론을 활용,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을 궁지로 모는 모양새다.
◇ 정부·채권단·시장, 자구안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이) 모든 거 다 내려놓고 퇴진하겠다고 했는데 3년 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런 걸 잘 봐야되지 않나 싶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 그룹에서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대해 "(아시아나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박삼구 회장이 퇴진으로 곧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타계로 대한항공 역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원 개개인들의 역할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전용이었던 육아휴직도 남성이 함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담당 임원 2명도 최근 ‘감사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회사를 떠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 등을 통해 경영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련 업계에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사의견 '한정' 사태 끝에 퇴진한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도 일 년 새 연봉이 7억5000만 원으로 11.6% 늘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 LG상사, 코스모화학, 롯데쇼핑, 우원개발, 창해에탄올 등도 지난해 적자 전환했거나 적자 폭이 늘었지만, 연봉이 10% 이상 오른 임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태로 박삼구 회장이 지난달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며 경영 퇴진을 선언했다.
한 사장은 이달 1일 담화문을 통해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는 지난해 4월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 만료에 따라 약정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에 약정...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회장의 퇴진 이후 재무개선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에어서울의 재무 상황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매각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최근 들어 자금 수혈에 한창이다. 우선 지난해 10월말 키움캐피탈을 상대로 수익증권을 처분했다. 처분을 통해 확보...
하지만 이 여파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퇴진하고 자산매각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 가지 사항이 있을 때 받는 한정 의견도 시장에서 이 같은 타격을 입는다. 그 아래 단계인 부적정과 의견거절의 경우 상장폐지 사유로 회사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부적정은 기업회계 기준에 위배되는 사항이...
3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의 퇴진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장기적 경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자구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1조 원이 넘는 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시장성 차입의 상환 재원은 아시아나가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이다.
어떻게 돈을 벌어서...
박삼구 회장 퇴진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주사 역할을 맡은 금호산업 사내이사에 박 회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그룹내 '대규모 임원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룹 내 세력 재편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산업에서 물러났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사내이사 자리에 복심을 앉혀 본인의 의사를 관철할 가능성이 남아서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 자리에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을 재선임하고 박홍석...
주식시장에서도 22∼25일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박삼구 회장은 감사보고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에서 모두 사임했다.
주주들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실적이 좋지 못하고 박 회장의 퇴진으로 회사 안팎 상황이 어수선한 점을 우려했지만 크게 문제를 제기하진 않았다.
박삼구 회장의 갑작스러운 퇴진 결정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27일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잃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이어 박 회장까지 퇴진하면서 양대 국적항공사가 경영 난기류에 휩싸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뭉쳐 ‘경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퇴임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영위기가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금호그룹의 ‘돈줄’ 역할의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단이 아시아나의 자금 유출을 원천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산은은 28일 “박삼구 금호 회장의 긴급 면담요청에 응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최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관련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전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회사 측은 면담에 대해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