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붙잡힌 이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정작 이 씨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체포된 직후 경찰과 검찰 조사 단계에서 자신의 범행을 스스로 인정하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박 전 대통령에게 상해를 가하려 한 것이...
또 A씨는 범행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던질 소주병뿐만 아니라 경호를 위해 설치한 철제 펜스 등을 끊기 위한 쇠톱, 커터칼 등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는 연고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 기관인 4ㆍ9통일평화재단은 사건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A씨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국민 인사말 도중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이 자신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시작 한지 1분여 만에 소주병이 날아드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액체가 들어있던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왼쪽 앞 3m 지점 바닥에...
문 총장은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 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잘못 처리한 과거 사건의 대표 사례로 인혁당 사건(1964·1974년)과 강기훈 씨 유서대필 조작사건(1991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2000년) 등을 꼽았다. 모두...
지난 2012년 홍일표 의원이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을 때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인혁당 발언과 관련, ‘사과’ 브리핑 혼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당대표를 맡고 있던 황우여 부총리가 직접 사퇴를 만류하며 그를 옹호한 바 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황우여 대표 특보단장에 홍일표 의원을 내정하는 등 각별히 아끼는 모습을...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9월24일 기자회견에서 5·16과 유신시대 인혁당사건 등이 헌법가치 훼손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정작 국민이 직면하는 현실은 과거 흘러간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데자뷰”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황금마차 타고 영국 여왕 오찬에 참석하는 동안 대선에서 제1야당 대표는...
지난 5년 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이었다면, 박근혜 후보는 ‘여의도 대통령’이었습니다.
신뢰와 책임을 내세우는 정치인이라면 바로 이 점을 인정하면서 이명박 정부 실패를 머리 숙여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법과 제도가 바로 서야 국민이 편합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저는 교수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법학교수로서 법과...
이런 여러 가지 논란도 문제지만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박근혜 후보가 국민들의 상식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지난번 5.16과 유신 그리고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할 때만 하더라도 박 후보의 진정성을 믿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도 박 후보의 사과 발언에 대해 나름 후한 점수를 줬었다....
유 의원은 민청학련 사건으로 1974년 사형 선고를 받았던 민주화 운동 출신 인사로, 줄곧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관련 과거사 발언을 비판해왔다. 유 의원은 유신시절 과거사 진상규명 등을 내세워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진 대변인은 “과거사 문제는 말로만 사과해서 되는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조치와 진실 규명,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및...
새뉴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 발언으로 지지세가 반등한 반면 여론의 검증대에 오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잇따른 의혹 제기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두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로 좁혀졌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한 결과, 그동안 야권 후보에...
그는 전날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를 두곤 “시기적으론 늦은 감이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 특히 현안문제에 대해 진정성이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와 인혁당 유족들과의 만남 가능성엔 “쉽게 성사되기가 어렵다”고 했고, 박 후보가 제시한 대국민통합위 설치를 두고도 “캠프의 일개 위원회다. 강제적인 수사 조사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력도 얼마나...
그는 박 후보가 전날 사과 기자회견에서 인혁당을 ‘민혁당’으로 잘못 부른 데 대해선 “중요한 기자회견인데다가 긴장을 하게 되면 저희도 실수를 많이 한다”며 “사람인데 실수를 안 하는 분이 있나”고 감쌌다.
이어 ‘심리학자들은 생각하기 싫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는 지적엔 “많은 심리학자들이 그러는 게 아니라 정치적 입장이 다른 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전일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음에도 관련 테마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EG는 전일대비 2.30%(1200원) 내린 4만87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G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또 아가방컴퍼니(-2.76%), 보령메디앙스(-2.26...
우 공보단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과 관련 “추석 전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일 것”이라고 해석한 뒤 “고 장준하 선생, 인혁당 사건에 대한 (박 후보의)구체적 실천이 있어야 한다. 구체성이 결여된 선언은 항상 진정성 시비를 부른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으로 보면 추석을 앞둔 이번 한 주가 세 후보(문-안-박)에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아주 힘든 일이었을 텐데 아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홍익대 근처 한 카페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 역사를 좀 제대로 정리해서 국민화합, 통합으로 가는 출발점이 됐으면 하고 바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마누라를 버리라는 말이냐”로 국면 돌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과거사에 대해 전격 사과했다. 최근 자신의 과거사 발언과 측근의 잇단 비리의혹이 불거지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반전카드로 ‘과거사 사과’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박 후보는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 헌법 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5·16과 유신, 인혁당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아버지 박정희시대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 가족을 잃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에 대해 “늦었지만 변화된 인식을 보여준 데 대해서는 평가할만하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생각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 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5·16과 유신, 인혁당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아버지 박정희시대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 가족을 잃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