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박경수(31)의 타석에서 딜레이드 더블스틸을 시도해 3루 주자 김민혁이 1루 주자 김상현이 태그 아웃되기 직전 먼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2회말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백인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SK는 4회초 2사 1·2루에서 조동화(34)의 절묘한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편 박경수의 홈스틸을 본 네티즌은 “박경수 홈스틸, 정말 대단하다” “박경수 홈스틸, 환상적이다” “박경수 홈스틸, 매일 이런 장면 나왔으면 좋겠다” “박경수 홈스틸, 이번을 계기로 상위권으로 도약하길” “박경수 홈스틸, 후반기 분위기 반전 계기됐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LG 박경수 홈스틸 3중 도루'
LG 트윈스의 내야수 박경수기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기막힌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박경수는 팀이 6-2로 리드하던 7회말 2사 만루 브래드 스나이더의 타석 때 3루에서 홈을 파고들었다. 볼카운트 2B2S에 상황에서 홈으로 홈스틸을 시도해 성공시킨 것.
삼성 투수 차우찬이 세트포지션이 아닌...
박경수는 삼성 투수 차우찬이 투구 동작을 준비하는 도중에 홈으로 뛰어들었다. 차우찬은 공을 던졌지만 박경수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삼성 포수 이흥련의 태그보다 빨리 홈 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데 성공했다.
박경수의 홈스틸이 세이프 판정을 받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항의를 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