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업계 1위 서울우유가 결국 우유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후발 주자들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치즈 등도 줄줄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선식품부터 공공요금까지 오르는 가운데 밀크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감소에도 우유...
원유가격연동제가 유지되는 한, 극단적으로 말해 유업체, 소비자는 물론이고 낙농가까지 전부 공멸의 길로 들어설지 몰라요.”
우유가격 인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이 동반상승하는 '밀크 인플레이션'을 두고 기자가 만난 유업체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시장 원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원유가격이 비용 상승 압박으로 이어져 결국 국내...
‘밀크 인플레’ 우려... 정부, “연동제 손보겠다”
시장 상황과 무관한 원유 가격 변동은 소비자에게 중요한 문제다. 우유가 생활 물가 변동에 중요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원유 가격이 4원 인상됐을 당시 서울우유는 우유소매 가격을 3.6%, 남양유업은 4.5% 올린 바 있다. 또 원유 가격 상승은 우유가 들어가는 빵, 제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