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일제 강점 시기 일본의 민속학자로 ‘조선의 귀신’ ‘조선의 풍수’ ‘조선인의 생로병사’와 같은 저서를 발간하며 식민지 정책을 지원했던 ‘무라야마 지준’에 대한 공부 등등, 다방면에 걸쳐 그의 공부가 얼마나 치밀하게 이루어졌는지 작품 속 도처에 심겨 있고,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코드들이 그의 내공을 알려준다. 특히 일본의 조선 침략과 우리의...
‘악귀’는 악귀에 씐 가난한 청춘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 분)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숱한 히트작을 써낸 김은희 작가와 ‘VIP’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이 손을 잡았고, 토속적인 오컬트 장르를 내세운 만큼 공개 전부터 기대를 자아냈다....
세뱃돈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민속학자들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와 근대화와 함께 지폐 사용이 보편화한 1960년대에 세뱃돈 문화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세뱃돈은 '복돈'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많은 돈을 주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세뱃돈 문화가 대중적인 설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것은 1980년대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육수용 멸치(자건 멸치)와 멸치육수가 조선에서도 쓰였는지, 장어가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던 음식인지 어류 및 수산 전문가에게 묻기를 권했고 한정식이 조선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역사학자 또는 민속학자에게 묻기를 권했다.
그러면서 황교익은 “익명의 네티즌이 쓴 악플말고 이름 있는 해당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서 기사로 쓰라. 그 정도는 해야 기자다”...
이번 학술 토론회의 기조발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부이사장과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민속학자 임돈희 박사가 맡는다. 한국화가 신은미 작가는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행사로 '한식과 예술의 만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학술 토론회가 한식을 문화적 측면에서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인극 거장’이자 전통 민속문화를 연구·계승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이 2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광복 이후 처음으로 1959년 ‘꼭두각시놀음’을 재연했으며, 꽹과리·장구·북·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3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민속학자 임석재 선생의 제안으로...
주강현 신임 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외국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민속학과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략기획위원, 국회해양문화포럼 민간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해양사와 고고학ㆍ민속학ㆍ인류학 등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드라마 ‘도깨비’ 열풍으로 도깨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민속학자인 김종대 작가는 신간 ‘도깨비, 잃어버린 우리의 신’을 출간한다.
내년 1월 2일 출간되는 ‘도깨비, 잃어버린 우리의 신’은 저자가 도깨비라는 단어의 어원을 통해 도깨비의 성격, 취향, 그리고 존재의 의의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것들, 우리가 알고 싶은...
민속학자 김열규 선생은 한국인은 특유의 정(情)이 중심 정서가 돼 원한(怨恨)을 신명(神明)으로 바꾸는 집단 치유의 지혜를 터득해 왔다고 했다. 정(情)이 무너지면 원망과 분노가 생기고 그럼 그때 한국인의 집단 정서인 신명이 자연 발동돼 정을 회복하는 것이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의 9차 촛불집회는 예상대로 대규모 크리스마스 축제로 기획됐다. 주최 단체도...
김종대 중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에 따르면 전통 도깨비는 뿔도 없고 철퇴가 아닌 나무방망이를 들고 다닙니다. 단 덩치는 크고 털이 덥수룩하다네요. 옷차림도 바지저고리를 입고 패랭이를 쓴 사람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어울려 살길 원했던 순박한(?) 도깨비가 본다면, 억울해 할 지 모르겠네요.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편자는 해녀와 관련한 문학, 민속학, 역사학, 경제학, 관광학, 법학, 사회학, 인류학, 음악학, 복식학 분야의 대표적 논문들과 서평, 해녀노래 사설, 해녀의 생애력, 해녀용어, 해녀문화 관련 자료들을 한 자리에 집대성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조규익 소장은 “이성훈 박사의 ‘해녀연구총서’는 해녀 관련 연구를 최초로 종합 정리했다는...
지난해 12월 30일 오 교수는 우즈베크스탄 고등교육심의위원회로부터 현지 민속학 국가박사 학위를 받았고 학위 취득으로 현지학자들에게는 최고의 명예직인 우즈베키스탄 학술원 회원에 추천됐다.
우즈베키스탄의 학위 심사조건은 까다롭기 유명하다. 현지에서 국가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교육 당국이 정해준 기간 내에 20편 이상의 논문이 논문인용지수가 높은...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이며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일조했던 민속학자이자 스미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 조창후 여사의 아들이다. 현재 에릭스완슨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총 지배인을 맡고 있으며 9월 22일 전수경과 결혼했다.
전수경은 남편 에릭 스완슨에 대해 “갑상선 암 투병할 때 마음으로 위로를 많이...
북한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임승빈 실장은 지난 4일 노동신문에 기고한 '전통적인 민속명절 추석'이란 제목의 글에서 대표적인 추석 음식으로 송편과 밤단자(찹쌀가루를 쪄서 달걀처럼 둥글게 빚고 꿀에 갠 삶은 밤을 고물로 묻힌 것)를 꼽았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추석 당일 주민들이 조상의 묘소를 찾기 전 김일성·김정일 동상, 혁명열사릉 등을 먼저 찾는...
조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헌신한 민속학자다.
1966년생인 전수경은 1988년 제12회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뒤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개성파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전수경이 출연하는 '택시'는 9월 중 방송예정이다.
4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제1강좌는 조용헌 불교민속학 박사가 ‘한국의 선비정신과 풍수사상’이라는 주제로 맡는다. 제2강좌는 문학평론가 유종호 교수가 ‘문학의 여러 얼굴’이라는 주제로 6월 4일부터 3회에 걸쳐서 진행한다.
본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daesan.or.kr이나 http://goo.gl/oFNpLJ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무료 강연이며, 강연 4월...
강좌에는 역사학·민속학·고고학 등 학계와 박물관 현장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한식 강의도 들어 있다.
기타 사항은 농업박물관 홈페이지(www.agrimuseum.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2-2080-5691)로 하면 된다.
이에 김명자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는 추석 양력 전환에 반대하면서도 “외국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의미를 찾자면 음력 10월을 상달에 햇곡식으로 고사를 지내는 풍습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여름에 휴가를 집중하기 보다 상시 자율휴가제도를 도입해 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직장인...
지난 18일 개최된 중앙대 이사회는 아시아문화학부 비교민속학전공, 사회복지학부 아동복지전공·청소년전공·가족복지전공 등 4개 학과의 폐지를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들 학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반면 해당 전공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중앙대 구조조정 공동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총장실 앞에서 점거...
학생들이 농성에 나선 배경엔 중앙대가 3월부터 비교민속학과·가족복지학과·아동복지학과·청소년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4개 전공 폐지안이 포함된 학문단위 개편을 추진한 데 있다.
공대위원장을 맡은 정태영 비교민속학과 학생회장은 "그동안 학교 측은 학생들과 소통하려 하지 않고 회유와 훈계만 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최소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