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운하와 미주대륙 동·서안을 잇는 파나마운하가 모두 군사적 긴장 고조, 기상 문제 등으로 운항에 차질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흥아해운, HMM, 팬오션, 삼성중공업 등의 주가도 함께 뛰었다.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일 기준 3714.32로 지난 4월 3일부 11주째 상승세를...
지난해 11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물동량의 상당수가 희망봉 항로로 우회하는 등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물동량 증가 등으로 해상물류 운임비가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정부는 홍해 물류 사태 극복을 위해 시나리오별 대응 태세를 갖춘 컨틴전시 플랜을 시행하고...
우선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선복을 미주·유럽 등 기존 핵심항로 외에 지중해·남북항로 등 이머징 루트도 뚫기 위해 현재 120만TEU에서 2030년 200만TEU까지 확충하고 주요 국적선사의 넷제로(Net-Zero)를 2045년까지 조기 달성한다. K-얼라이언스 협력 강화로 항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터미널 확보, 벌크·육상물류 강화 등 사업 다각화도 지원한다. HMM은 책임경영을...
민관 합작으로 미주에 항만-내륙 물류센터 4개소를 신규 확보하고 유럽·신흥시장(베트남)에도 물류거점을 확보해 수출 지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국적선사의 선복량 확대를 추진하고 연근해 항로의 K-얼라이언스 참여 선사 및 항로 확대·합리화 등을 지원, 중·일·동남아 등 역내 피더(feeder)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안정적인 선대 확보를 위해...
미주·유럽 노선의 경우 북극항로를 통과하는데, 이때 우주방사선 영향이 5배 이상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방사선은 태양계 밖에서 날아오는 은하방사선과 태양 흑점 활동 등으로 배출되는 태양방사선, 이들 방사선이 대기 원소와 반응해 만들어지는 2차 우주방사선으로 구분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우주방사선을 막아줄 대기가 부족해져 피폭량이...
외국적항공사 중에서 에어캐나다항공은 공항에서의 체류시간이 타 항공사 대비 짧고(약 100분), 러-우 전쟁으로 인한 항로 우회 등으로 정시운항율이 전체 평가대상 항공사 중 최하위(D등급)로 평가됐다. 러-우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피해 남쪽으로 우회해 약 2시간 이상 더 소요된다. 같은 이유로 예년 대비 미주·유럽 노선 운항 항공사의 시간준수율이 크게...
SCFI는 중국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해 SSE가 집계하는 글로벌 운임지수다. 벌크선을 중심으로 한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와 함께 해운업 경기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SCFI는 전주 대비 1.44포인트(p) 하락한 998.29p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44 포인트 하락한...
미주 항로에는 초대형선과 메탄올 추진선을 투입해 수송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럽 항로는 지중해 항로 신설, 동유럽 수송망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동·인도·남미 등 신흥 유망항로로도 수송망을 다각화한다.
항만 인프라도 적기에 확대한다. 2030년까지 18조4000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하역능력을 현재 12억6000만 톤에서 16억 톤으로 20% 확충하고 항만...
또한, 한-미 해운협력 일환으로 부산항과 미국 주요 항만 간 탈탄소항로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한-미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s) 동참을 위해 일부 선박은 향후 미주항로에 투입될 계획이다.
HMM은 메탄올 추진선 발주와 함께 안정적인 연료 수급을 위한 공급망도 확보했다. Proman, PTTEP, European Energy,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외 5개사와 메탄올 생산 및...
지난해 국내선 비행기는 제주도, 국제선은 동남아(남중국 포함) 항로가 가장 바쁜 하늘길로 꼽혔다.
18일 국토교통부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53만9788대(하루 평균 1479대)로 전년 46만5469대(하루 평균 1275대)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하늘길이 가장 바쁜 달은 11월로 하루 평균 1709대를 기록했으며 가장...
HMM 관계자는 “이같이 호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며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모두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그러면서 “미주/유럽 항로 운임의 조정 폭이 컸으며, 세계컨테이너평균운임지수(WCI) 기준 2분기 미서안 운임은 8530달러/FEU, 유럽 운임은 9961달러/FEU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팟 운임은 하락했으나, 미주/유럽 노선의 장기계약(SC) 운임 상승 영향으로 동사의 2분기 평균 운임은 전 분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유럽 항로 운임의 하락세가 미주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정점으로 이익 감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M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6% 늘어난 5조3955억 원, 영업이익은 149.5% 급증한 3조465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분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94만1800TEU, 평균...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등에서 인천을 향하는 미주 동부 노선은 알래스카 태평양을 통과하는 우회 항로를 이용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항공기의 경우, 평소보다 왕복 4시간 30분가량 더 소요되고 있다.
통상 연료비는 항공사 매출 원가에서 25%~30%가량을 차지한다. 우회 노선에 따른 운행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업계의 유류비...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모든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 개선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면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 모두 고루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HMM은 "올해 상반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사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장기화 등으로...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월 첫째 주 이후 매주 하락했지만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고, 미주 항로 운임은 전 분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날 기준 3052포인트로 연초 대비 33.6%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주와 유럽항로의 고정운임계약(Service Contract)이 진행중인 가운데, 작년 대비 US 항로(West 기준)는 약 100%, 유럽 항로는 350~400% 인상이 유력하다"며 "올 5월부터 적용될 SC운임은 2022년 3월 18일 단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pot SCFI) 대비 유럽은 약 36% 낮은 수준이며, 미주는 약 25% 낮은...
지금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과 일부 미주 노선은 러시아 영공을 지나는 항로로 운항해왔다. 좌우로 길게 뻗은 러시아 영공을 지나는 경로가 최단 거리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중앙아시아와 알래스카 영공을 통과하는 우회 경로로 대상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인천~런던ㆍ파리ㆍ암스테르담ㆍ프랑크푸르트...
이 같은 조치로 인천~런던ㆍ파리ㆍ암스테르담ㆍ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상공을 경유하는 항로를 사용한다. 이들 노선의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최대 2시간 45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주 뉴욕ㆍ애틀랜타ㆍ시카고ㆍ워싱턴ㆍ보스턴ㆍ토론토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노선은 알래스카와 태평양을 통과하는 우회 항로를 사용한다. 이 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