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을 논의하자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정부와 여당 간에도 이견이 나오면서 추석 전 극적으로 머리를 맞댈 기회도 물 건너갔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당정 간 입장차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석 전날인 16일 출범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도 논의할 수 있는 의제라고 주장한 반면 정부에서는...
외신 "인도 와지르X 해킹 사건에 세율 인하 정책 물 건너갔다"코인데스크가 "인도의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X에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의 가상자산 과세 세율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인도 가상자산 업계는 최근 2년 동안 가상자산 거래에 1%의 원천징수세를 매기는 정책을 완화해달라고...
대구시 등 지자체 의무휴업일 평일로 변경 정부·여당, 대형마트 규제 해소 외쳤지만 무위유통업계 기대감→불안감…상황 예의주시전문가 “오프라인 국내 유통업체 역차별 심각”
21대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지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해소가 물 건너갈 판이 됐다. 현 국회에 계류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ABL생명은 한 사모펀드사가 BNK금융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려 했으나 BNK측이 인수를 철회하면서 매각이 물건너갔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사도 BNK금융을 보고 들어갔을 것”이라며 “BNK 측이 발을 빼자 함께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손보와 MG손보 역시 올 한해 시장에 매물로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새로운 주인을 찾는 데...
8월로 예상됐던 규제 완화 방안 발표가 연기되면서 연내 추진이 물 건너갔기 때문이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인 은행과 산업자본인 기업 간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회사의 지분에 15%까지만 출자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금융당국, 정치권이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금산분리...
이진호는 “YG와 개인 계약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YG의 입장에서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에 올인하는 모양새”라며 “멤버들 사이역시 예전 같지 않다. 일적인 얘기 이외에 개인적인 얘기는 아예 나누지 않는 멤버들까지 존재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YG와의 개인 계약 건은 사실상 어려워진 모양새”라며 “블랙핑크 멤버들이 1인 기획사를 차렸다는...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로) 저는 부산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또 “원래도 우리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나라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참사가 있었는데 어떤 나라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에 표를 주겠냐”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끝내...
전봉민 “김한규, 본인 말에 책임지는 모습 없어”
국민의힘은 “부산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징계사유는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다.
전봉민·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변인이...
김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악의적 저주”라며 “부산 엑스포가 무산되는 것이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유치 실패하는 것이 좋다는 속셈이 들통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변인을 해임하고 징계하고, 민주당은 공개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민수...
국민의힘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잼버리 사태를 두고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라”며 거친 반응을 보였다. 김 원내대변인이 대변인 자리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부산...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이 면직처분 행정정지 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에 항고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업무 복귀가 사실상 물건너갔다.
방통위는 현재 한 전 위원장 면직과 야당이 추천한 최민희 위원 후보의 임명이 지연되면서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통위원장 공석으로 김효재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지만 김...
고물가 시대를 계기로 조성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화해 무드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악재를 만났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장기적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적 에너지 전문가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은 6일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사우디의 감산 결정을 첫째 바이든에 대한...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퇴짜를 놓으면서 제도 개선이 물 건너갔다.
연금개혁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든 국민 반발과 여론의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지금보다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의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미래세대의 부담과 고통만 키우게 된다. 연금기금의 운용수익으로 쌓은 적립금이 바닥을...
하지만 문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퇴짜를 놓은 이후 연금제도 개혁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
정부가 책임을 방기(放棄)하면서 허송세월하는 사이 연금 부도의 시곗바늘은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연금제도의 개혁은 ‘더 내고 덜 받는 방법’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 보험료를 내는 국민들은 억울하겠지만, 다음 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필수...
정부가 목표한 2021년 연간 4% 성장은 물 건너갔다. 수출이 나라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내수가 떠받쳐 주지 못한다. 지난해 우리 수출은 전년보다 25.8% 급증한 64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업들이 분투(奮鬪)한 성과다.
고용증가세가 이어졌음에도 고용구조와 질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정부가 재정을 쏟아부어 만드는 세금일자리가...
"연말 특수 다 물 건너갔다. 회식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며 고용했던 종업원도 결국 내보내기로 했다. 하루하루 어떻게 버틸 지 잠이오지 않는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70대 A씨는 3일 기자를 만나 "연말 장사는 두 달 장사를 한 달에 다 할 정도로 매출 비중이 큰데 오미크론으로 손님이 줄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째 2%대 중반의 물가상승률이 이어진 걸 보면,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2% 안팎에서 관리하겠다는 정부목표도 물 건너갔다.
국제 유가와 원자잿값,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최대 요인이다. 코로나19로 가라앉았던 경제 회복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산유국의 증산 억제로 유가가 고공행진이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관리목표인 1.8%를 지키는 것은 물 건너갔다. 올해 연간 상승률이 2%를 넘기면 지난 2012년(2.2%) 이래 최고치다. 코로나 사태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소득은 늘지 않고 물가가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미 인플레 국면에 들어섰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모더나 백신 도입이 미뤄짐에 따라 7월 중 1000만 회분 도입 목표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총 115만2000회분으로, 총 도입 예정물량인 4000만 회분의 2.9%에 그치고 있다.
7월 도입물량만 보면 104만 회분이다. 화이자(407만4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AZ, 118만8000회분)를 합해도...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를 메워줄 중형 SUV 신차(J100)와 티볼리 후속 역시 올해 출시는 물 건너갔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자구안은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이라며 “자구안이 포함된 회생 계획안을 토대로 인수·합병을 조기에 성사시켜 쌍용차의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