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쿨투라문화예술연구소가 주최ㆍ주관하고 있으며 제1회 수상자는 김애란 소설가이다.
올해 심사는 이광호 문학평론가를 포함해 유성호 한양대 교수, 김태훈 문화평론가, 양경미 영화평론가 등이 맡았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북아현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이 책에 대해 "너무 질투가 나서 인정하기 싫지만, ‘퀴어’라는 이 질척한 난장판에 누군가를 끌어들이고 싶다면 이 책은 더없이 유혹적인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자와의 관계를 다시 묻다…'착취 없는 세계를 위한 생태정치학'
올해 여름,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서울은 118년 중 최다 열대야를 기록했다....
문학평론가 허희는 "안주하지 않고 결행함으로써 그녀는 또래와 엇비슷한 생활을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에 도전한다"라고 소설을 평했다.
영화에서 계나 역할은 배우 고아성이 맡았다. 연출은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의 영화를 통해 섬세한 감정을 묘사하는 장건재 감독이 맡았다.
그는 "당시 소설이 변화의 외침 속에서 들린 한 목소리였다면...
영화평론가 리치오토 카누도는 영화를 제7의 예술로 선언했다. 그는 공간예술인 건축, 조각, 회화와 시간예술인 문학, 음악, 무용을 종합한 예술이 영화라고 했다.
영화는 크게 극영화, 다큐멘터리영화, 실험영화로 분류할 수 있다. 극영화는 일정한 서사를 갖춘 픽션 영화를 말한다. 다큐멘터리영화는 사실을 기록한 논픽션 영화다. 실험영화는 영화의 미학적인 측면을...
“이런 사람이 뭘 사랑한다고 할 땐 정말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말은 아마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리라.
“지금의 나는 반짝이는 완벽한 순간보다 그렇게 카메라가 생략해 버린 공백의 시간이 더 궁금하다.” - 책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中
그의 첫 책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에 실린 글들은 정교하고 치밀한 평론이라기...
이 책에 대해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는 "나 자신의 힘을 믿고 푹 자고 일어나 새 마음으로 달릴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며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속상했던 순간들까지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훨씬 큰 사람으로 자라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염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한국문학번역원장) △요조 가수·수필가 등으로 구성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오다가, 2000년 12월부터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문안선정위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에는 △시인·소설가·평론가 등 문인 △교수 △카피라이터 △언론인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교보생명 홍보담당 임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근데 평론가들은 내가 괴롭고 힘들게 쓴 작품을 좋아하더라"라며 "78세 때 이 소설을 썼는데, 매주 50매를 마감했다. 그걸 1년 반 동안 했으니 엄청난 분량이다. 그럼에도 신나게 썼다"라고 밝혔다.
집필 이유에 대해 황 작가는 '근대의 극복과 수용'을 꼽았다. 그는 "동아시아는 포스트 모던 사회에 진입해 있는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내용으로 볼...
이광호 문학평론가는 이 시집에 대해 "김혜순의 시에서 작별은 리듬으로서의 작별이며, 리듬은 작별하는 리듬"이라며 "리듬이 만드는 사건은 시간에 대한 구획을 넘어서는 무한의 영역에 진입한다. 리듬은 비유보다 원초적이고 급진적으로 '시적인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리듬의 세계에서 시는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파동의 사건이다....
심사는 작년에 이어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대해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수필이 하나의 장르가 되면서 클리셰(예측 가능한 설정, 표현, 상황, 캐릭터 등을 뜻함) 앞에서도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무거운 소재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최근 진행된 프랑스 시사회를 통해 ’듄2‘를 접한 프랑스 평론가들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연기는 정말 놀랍다. 세트장은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최고의 공상과학 영화 중 하나로 대작이다”“아드레날린이 머리와 가슴에 솟구치는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호평만큼이나 ‘듄2’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도 엄청납니다. 단연 그...
전각은 문학과 회화, 조각을 하나로 모은 동양예술의 진수지만 계승자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책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는 전각의 미학에 관해 전각의 전통을 이어온 박원규 작가와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나눈 이야기를 묶은 대담집이다. 인장의 매력과 의미, 전각예술의 역사와 뿌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 그들이 뽐낸 미학과 성취, 전각의 형식과 실기 등이...
문학평론가 조대한은 문학을 성실하게 되풀이하는 사람이다. 그의 평론은 문학적 세계와 현실적 세계를 병치해 독자들에게 '지금, 여기'를 깊이 사유하게 한다. 그는 "중요한 건 내가 문학을 오랫동안 동경했던 이유가 바로 그러한 되새김질 때문이었다는 점"이라며 "여러 작품 덕분에 나는 당시엔 미처 알지 못했던 생경한 감정들, 도저히 의미를 알 수...
☆ 로맹 롤랑 명언
“산다는 것, 그것은 치열한 전투이다.”
대하소설의 선구가 된 ‘장크리스토프’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평론가다. 그는 베토벤과 롤랑 자신의 정신을 이상화한 독일 태생의 천재 음악가 장크리스토프의 고난과 파란 많은 생애를 10권에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아내와 헤어진 그는 8년간 집필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본심은 시인 허연, 시인 이수명, 문학평론가 조강석이 맡았다.
허연은 "마지막 본심에서 거론된 6인의 투고작은 모두 당선작이 될 만큼 놀라운 개성과 참신한 상상력과 완성도를 지닌 것들이었다"며 "심사위원들은 오랜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박참새의 투고작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참새의 시는 난해한 듯하지만 꼭...
허희 문학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강 작가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를 소설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꿈과 현실을 병치하는 특유의 문체로 비극의 역사를 어루만진다"며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목 그대로 비극적 역사를 우리가 작별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표명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국 현대사의...
이번 백석문학상 본심은 시인 김승희, 시인 신용목, 문학평론가 최원식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원근법 배우는 시간'은 맹렬한 모더니즘의 습격을 뚫고 성취된 수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인은 '현대성'이 무엇인지를 되물으며 시를 관념의 세계에서 끄집어내 사람이 살아가는 곳으로 데려온다"며 "능수능란한...
이탈리아의 영화평론가 리치오토 카누도는 영화를 제7의 예술로 명명했다. 영화에는 공간예술(건축, 조각, 회화)과 시간예술(문학, 음악, 무용)의 특성이 모두 녹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간예술'로서의 영화에 관해 살펴보자. 영화는 자유자재로 과거(flash-back)와 미래의 시점(flash-forward)으로 넘어갈 수 있다.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혹은 빠르게) 포착할 수도...
☆ 오스카 와일드 명언
“문학과 저널리즘의 차이점은 저널리즘은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이고 문학은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이자 평론가. 대표작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미모의 청년 주인공 도리언이 쾌락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에 이르러 파멸한다는 이야기이다. 동성연애 혐의로 2년 동안 레딩 교도소에 갇혀 있는...
교육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다.”
프랑스 소설가 겸 평론가. 지적회의주의(知的懷疑主義) 작품 사상을 지닌 그는 자신까지 포함한 인간 전체를 경멸하고, 사물을 보는 특이한 눈, 신랄한 풍자, 아름다운 문체를 사용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의 대표작은 ‘실베스트르 보나르의 죄’. 그는 오늘 운명했다. 1844~1924.
☆ 고사성어 / 포신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