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이 불출마를 번복했다. 과거 논문표절 논란이 이어지자 탈당을 번복해 복당했던 문 의원은 불출마를 번복하며 인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논문 표절에서 시작한 부침은 탈당과 복당에 이어 정계 은퇴로 이어진 셈이다.
23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에 이어 아시아 최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지낸 문...
기자회견을 함께 한 같은당 우상호 의원도 “새누리당은 표절사건의 문대성 의원을 일시적으로 탈당시켰다가 복당시켰다”며 “논문 표절을 넘은 이번 복제 사건을 새누리당이 어떻게 처리할지 묻는다. 최흥집 후보가 사퇴 않을 경우 후보 공천을 취소해 ‘논문표절당’이란 오명을 벗을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맷집 좋게 대중의 뭇매를 실컷 맞고 문대성 의원 복당 건을 유야무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절도를 용인한 새누리당에 국민이 허락할 수 있는 신뢰의 정도에 대해서는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표절에 무던할지언정, 표절이 무언지도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표절은 명백한 죄(罪)다.
문대성 복당
문대성 무소속 의원 새누리당 복당 결정에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도 비판 대열에 나섰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달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심각한 논문 표절 문제로 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문 의원의 복당을 논하는 새누리당을 보고 국민이 무엇을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문 의원은 예비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했지만 지난달 복당했다.
문대성 논문 표절 네티즌들은 "문대성 논문 표절, 망신 자초한 새누리당", "문대성 논문 표절, 한국 스포츠계는 총체적난국이다", "문대성 논문 표절로 결론났네. 염치가 있다면 사퇴해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맷집 좋게 대중의 뭇매를 실컷 맞고 문대성 의원 복당 건을 유야무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절도를 용인한 새누리당에 국민이 허락할 수 있는 신뢰의 정도에 대해서는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표절에 무던할지언정, 표절이 무언지도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표절은 명백한 죄(罪)다.
민주당 등 야당은 21일 박사논문 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문대성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기가 막힌 일은 도덕성으로 의원직 제명까지 거론되다가 출당시킨 의원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슬그머니 복당시키는 것”이라며 “양심도 책임감도...
새누리당은 20일 논문표절 문제로 탈당한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의 복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홍문종 사무총장으로부터 문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보고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고위는 문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공로를 평가하고 논문표절에 대한 충분한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