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절’ 문대성 새누리 복당… 민주 “국민 기만”

입력 2014-0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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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일 논문표절 문제로 탈당한 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갑)의 복당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홍문종 사무총장으로부터 문 의원에 대한 복당안을 보고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고위는 문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공로를 평가하고 논문표절에 대한 충분한 반성 기간이 있었다는 점에서 복당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소감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복당 승인에) 감사하고, 2년 동안 기다려 준 지역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문 의원의 복당에 대해 “새누리당표 새정치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19대 총선 이후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은 논문표절 의혹을 받은 문대성 의원에 대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그것이 진정성 없는 말과 수사에 불과했고, 국민 기만이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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