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차입구조 장기화에 나서고 있다. 1분기 단기차입금 비중은 14.1%에서 1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회사채는 9조4900억 원에서 11조4070억 원으로 20%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수요 강세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 속에 단기차입금 상환 부담을 줄여 재무 융통성을 높이고 있다.
불황의 늪에...
그러나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면 감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메모리 재고 감소 속도는 더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콘퍼런스콜에서 “빠른 재고정상화 구현을 위해 선별적 생산감소를 추진할 것”이라며 “D램 대비 낸드 하향 조정폭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성 훼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최근 대규모 감산을...
감산 효과, 고정거래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적자 폭을 점차 줄이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러 대외적인 위험 요소가 산적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향후 국내 반도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 합병 등이...
석유화학 불황 장기화에 더해 양극재 이익도 부진
장기 성장 전략에 변수가 많아졌음을 감안해 목표주가 하향
그럼에도 재평가받을 모멘텀이 더 많아 매수 의견 유지
최고운 한국투자
◇롯데케미칼
3Q23 preview - 긍정적인 재고 효과
3Q23 preview,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중국 법인 매각, 펀더멘털 영향보다 전략 변화 확인에 초점
View, 2024년부터의...
다만, 메모리 반도체 불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현대차 실적이 개선 추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예상보다 빠르게 나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상장사 4분기 예상 성적은 ‘불황형 흑자’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제공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88곳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총 630조1504억...
연내 가동 예정이던 신공장 내년으로 연기불황 장기화에 주요 업체들 감산 이어져
메모리 반도체 불황 장기화에 주요 업체들이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낸드플래시 2위 기업인 일본 키옥시아가 신규 공장 가동 시기를 연기했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키옥시아홀딩스는 이와테현 기타가미시에 건설 중인 신규 메모리 제조 공장의 가동...
새 기술개발실장에는 구자흠 파운드리기술개발실 부사장이 낙점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기인사 시즌이 아닌 7~8월 부사장급 임원 신규 영입 및 교체 등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장기화되는 반도체 불황 속에서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자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도체 불황이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로 확산한 것이다.
반도체 업계는 올해 2분기에도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스마트폰·PC 서버 등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서다. TSMC도 불황 장기화에 대비하고 나섰다.
TSMC는 오는 20일 순이익 등 자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운턴(불황)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생산을 축소하거나 캐파(생산능력)를 축소하는 것은 메모리 사업자 입장에서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 업황의...
당분간 ‘반도체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 및 감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0조9829억 원, 영업이익 1조65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60.3% 감소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메모리 불황의 장기화 전망까지 나온다.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위기는 우리 경제의 위기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게 반도체산업의 위기를 함축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1.7% 급락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메모리 업황이 급속히 악화한 탓이다. 반면 TSMC는...
삼성전자, 반도체 불황에 영업益 급감LG전자, 생활가전 수요 감소로 실적↓불확실성 커 4분기 실적전망 ‘빨간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경영환경 악화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갖가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4분기 실적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메모리 반도체는 호·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2018년 슈퍼사이클(대호황) 이후 잠시 부진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PC, TV,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큰 폭 늘면서 다시 호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들 수요가 가라앉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7%의 응답자가 현재 우리 반도체산업이...
첨단 공정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며 메모리 불황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세계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와 DDR5 D램 기반의 첫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샘플 개발에 성공하며 메모리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SSD뿐 아니라 CXL 기반 D램, HBM-PIM 등을 선보이며 메모리반도체에서 기술 리더십을...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전방 산업 침체에 따른 세트 수요 감소로 반도체가 'L자'형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와 신용평가사 등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
반도체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탓인데, 반도체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14조 원으로 전년보다 69% 급감했다. 다만 4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분명한 회복 신호를 나타냈다.
회사 측도 이날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 확대, 메모리 업황 개선 등에 따라 반도체 사업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우선 불황에 따른 재고 부담을 덜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문제는 감산이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앞으로 반도체 시황이 언제 살아날지 점치기 어렵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등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가 최대 불확실성이다. 글로벌 수요가 회복된다 해도 한국 반도체...
아직 전체 매출에서 이미지센서 비중은 3~4% 정도로 적지만, 꾸준히 제품개발 및 인재 채용에 나서며 메모리 불황과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배력 강화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메모리 시황 변화에 따른 실적 롤러코스터를 피하기 위해 이미지센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다른 그룹 총수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내부 회의 일정은 밖으로 알리지 않는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위기의식을 대내외에 알리고, 화웨이 사태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 장기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려는 취지”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