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구의 코로나 종식 선언으로 우리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면서,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선언했다. 이러한 완화 선언으로, 2020년 코로나 심각 단계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하면서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종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앞서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내경제 영향을 예단하기에는 아직은 이르고 지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사실상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당시는 확진자가 28명에 그쳤고 나흘째 새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사태 조기 종식의 기대감이 컸던 시기다.
그러나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확진자 186명과 사망자 36명, 격리자 1만6693명을 발생시키며 70일간 대한민국을 긴 고통에 빠트린 메르스 사태는 지난 28일 정부의 ‘종식 선언’과 함께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15일 가격제한폭을 종전 ±15%에서 ±30%까지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 확대와 가격안정화장치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앞서 보건당국은 국내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았던 7월28일 사실상의 종식을 선언했다. 또 80번째 확진자가 숨진 직후인 지난 1일에는 국내 감염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낮췄다.
다만,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의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21일 발생한 가운데 지난 7월 28일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종식선언을 한 이후에도 중동 체류 이후 입국자를 중심으로 메르스 의심환자가 지속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종식선언을 한 7월...
5%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환자의 41.2%(173명)가 숨진 반면, 한국의 치명률은 19.4%(36명)으로 사우디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지난 7월28일 사실상메르스종식을 선언했다. 하지만 중동 여행 후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의심환자는 계속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제조업 체감경기 다시 악화
메르스 고비 넘기자 중국에 ‘발목’
8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종식됐음에도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 [포토]중소...
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제조업 체감경기가 한달새 다시 나빠진 것은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지만 중국 경제성장세 부진 가능성 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통상 8월에는 제조업 체감경기가 휴가철 등으로 연중 가장 나쁜 것을 고려하면...
이번 관광 우호교류단의 중국 파견은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 이후 방한 시장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됨에 따른 것이라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가 양국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월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서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국의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으니 안심하고 한국을 많이 방문해 달라”며 ‘한중 간 인적교류 대상 및 범위 확대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한중 인적교류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으나 메르스 발생으로 올 상반기...
8%포인트 하락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메르스종식으로 향후 고용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경제심리 회복 속도와 지난해 이른 추석으로 고용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기저효과 확대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종식을 사실상 선언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대해 꼬집었다.
메르스 확산 차단과 국민안전을 위한 시민공대위'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식 선언 어디에도 정부 잘못에 대한 진솔한 인정과 반성이 없다"며 "대통령이 먼저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 선언과 함께 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8월 중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문책 인사가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책임과 관련한 문 장관의 교체는 8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 장관은 그전까지 메르스 사태를...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후 사실상메르스종식 선언 전인 이달 27일까지 메르스로 경영 타격을 입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모두 524곳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 근로자 수는 4974명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액ㆍ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종업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업이나 휴직, 훈련 조치를 하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사실상 종식됐고, 추가경정예산 11조6000억원도 곧 투입될 예정이지만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기관들의 눈높이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데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경제가 2.6...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밝혔다. 정부가 사실상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외교부는 7개 국가가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밝게 웃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밝혔다. 정부가 사실상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외교부는 7개 국가가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북촌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밝게 웃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두 달 넘게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었다. 그나마 이 정도에서 수습되어 참 다행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우리 사회를 작동시키는 내부 시스템의 허술한 단면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위기관리능력이 없는 정부, 구멍 뚫린 국가 방역체계와 빈약한 공공의료체계, 음압병실 하나 없는 국내 1급 병원, 위기 상황에서도 차별되는 정규직과...
책임과 함께 책임자로서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책임지는 게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게 특위 소속 의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도 28일 ‘사실상메르스종식선언’을 하면서 “메르스 초기에 확실히 대응하지 못한 점 등 대처과정의 문제점과 원인도 철저히 밝혀 그에 따른 조치도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정부가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69일 만에 사실상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선언을 한 데 대해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태를 처음부터 복기해 정확히 책임을 규명하는 게 후속 대책의 첫걸음”이라며 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