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금지법, 청탁금지법, 메르스 감염, 중국 관광객 감소, 미세먼지 확산, 최저임금 인상 등등 크고 작은 변화와 시련이 늘 소상공인을 괴롭혀 왔다.
자본력이 박약한 소상공인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하면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구제하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다 보니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예산 당국은 소상공인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화장품 로드숍 직원 E 씨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국 한한령(限韓令)이니 해도 지금만큼 심각한 적은 없었다”며 “메르스 때는 첫 두 달간만 손님이 없었는데, 지금은 2년 가까이 손님이 없으니 개인이 하는 가맹점은 임대료와 매출 감소에 진작 자리를 떴고 그나마 버티던 직영점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영업시간은 단축· 상가권리금도...
과거 항공업계에 타격을 줬던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는 몇 달 만에 회복되면서 해를 넘기지 않았다. 반면 코로나19는 언제쯤 끝이 날지 모른다. 전문가들은 2024년은 돼야 2019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항공사들이, 업계 종사자들이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렵다. 국내선 확대, 관광비행과 같은...
2011년 aT가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인 2015년 2분기 61.19보다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외식산업 경기지수가 가장 낮았던 때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지난해 1분기 59.76였다.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업종별로 한식은 57.26으로 전 분기보다 3.88포인트, 중식은 65.62로 0.72포인트 각각...
에볼라·메르스 신종플루 등 100년간 전염병 창궐 이어져 리더십·시민의식·보건체계, 팬데믹 막을 핵심 요소
“통제를 벗어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공중보건 체계를 압도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경제와 산업은 서서히 멈춘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관광과 무역, 금융기관의 공급망을 짓누르면서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한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당시 메르스 창궐로 인해 내수시장이 급격히 침체하고 경기불황이 가중되자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도하고 재계 주요기업와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 중이다.
행사는 12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업종별로 대기수요가 증가하는 11월에 치러진다. 매년 11월 1일에 시작해 품목별로...
서비스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대폭 감소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올해 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8만5212명으로 전년보다 43.0%나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다른 산업과는 달리 회복 시간이 더딘 면을 보인다. 서비스업 생산이 가장 길게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한 때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9∼12월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어 “자금을 지원했는데 업체가 사라지면 안 되니 증빙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 자격 조건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메르스, 사드 때도 버텼던 기업들마저 도산 위기에 처한 상황인 만큼 ‘5년 이상’이라는 최소한의 기준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수준은 업종별로 다르겠지만, 사스·메르스 때보다는 더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염병에 취약한 음식·숙박, 관광·레저, 운수 등 서비스 업종이 여전히 가장 큰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필수재나 내구 소비재는 그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충격의 크기는 현재까지 나타난 확산세만 봐도...
당초 편의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매출 상승 효과를 감안할 때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만 해도 편의점은 메르스 때와 비슷한 반사익 효과를 봤다. 하지만 장기화 조짐으로 장기 저장 목적의 소비(사재기)가 늘면서 이커머스와 대형마트가 선방하는 반면 편의점업계에서는 이상 징후가 여기저기서...
금융시장 반응 정도도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비해 큰 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번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와 장기금리 모두 3월 들어서도 직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중이다. 과거 이같은 사태 발생시 주가와 장기시장금리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회복속도 측면에서 사스 당시 장기금리를 제외하면 충격 발생 후 13거래일...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때 한 분도 안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제 앞에서 칭찬해주신 것은 강원도 산불과 태풍, 포항 지진 대응 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이 있으면 일주일 안에 현장을 3번 간다. 세 번째 가면 진정성을 알아주신다"며 "위로만 가져가선 안 되고 삶의 터전 잃은 분들은 눈앞이...
A 항공사 지상직 직원은 “이번 위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때와 달리 더욱 힘든 것 같다”면서 “‘항공업계의 외환위기’라는 말이 역대 최악의 상황을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인턴 사원들은 아예 회사를 나가야할 판이다. B 항공사 인턴 직원은 “인턴들은 정직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근무했지만 일반 직원들의...
반면, 한국과 대만은 생산 감소보다는 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이 감소했다.
메르스도 2012년 중동지역에서 발병한 후 주변국으로 확산세가 미미하다가 2015년 중 국내에 크게 확산하면서 관광산업 등 서비스업과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상당폭 위축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사스나 신종플루 등 다른 전염병보다 전파력이 낮고 확산기간이 3개월로...
SM면세점 측은 5일 "메르스, 사드 여파 때도 모기업(하나투어)을 중심으로 외국인 수요 창출과 내국인 관광객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출 증가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 코로나19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늘면서 객수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상황에 인천공항공사와 정부의 지원 배제로 입찰이...
그는 “과거 메르스와 사드 사태 때에도 점포 임대료를 동결해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대인들의 이번 조치가 상인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임대인 ‘칭찬하기’와 더불어 현금성 지원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상반기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
당시 기재부가 발표한 ‘메르스 관련 경제 동향과 대응방안’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 첫째 주(메르스 발생 후 약 2주 경과)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6.5% 감소했고, 대형할인점 매출액도 3.4% 줄었다. 관광·문화·여가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위축 움직임도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 , △ 통화정책의 한계성 부각 등은 2...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쿠팡이라는 '슈퍼스타'를 낳았다. 당시 벤처 회사에 불과했던 쿠팡은 2015년에만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고, 5년 만에 대형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컸다. 코로나19에 강타당한 지금 국내 유통업계의 관심은 어떻게 시장 판도가 재편될지다.
외출 자제로 손님이 준 데다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의 휴점까지 덮치며 오프라인...
한국 여행을 경고하는 국가가 늘며 여행ㆍ관광 업종의 줄폐업이 잇따르고 전세계 공급망 붕괴와 중국의 수요 감소가 예고되고 있다. 이미 휴업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2월 손실은 최저 5000억~1조 원까지 관측된다.
2015년 메르스 당시 경제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역수지 증가와 더불어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2015년...
빈도를 보면 2003년에는 사스(SARS), 2014년에는 메르스(MERS), 2019년에는 코로나(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였다. 대충 10년 혹은 5년 주기로 시장경제를 멈추게 하는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빈도와 함께 그 파급력을 보아야 하는데 사태가 반복될수록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스페인독감 이후로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