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 생산 전문업체 ‘알마즈-안테이’ 사장 얀 노비코프는 이날 네덜란드 보고서가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전문가들의 두 차례에 걸친 자체 실험 결과 말레이 여객기는 사고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던 지역에서 발사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조사단과...
전투기 피격 지점은 동부 도네츠크주 소도시 스네즈노예 인근으로 이 지역은 분리주의 반군세력의 근거지이며 지난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MH17편이 격추된 그라보보 마을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다.
반군 측은 전투기 격추 사실을 확인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반군의 한 관계자는 “스네즈노예 인근에서 2대의 우크라이나 전투기를 격추시켰다”라고...
기르킨은 후에 글을 삭제하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격추한 주체가 우크라이나 혹은 정부군임을 암시하는 뉴스를 게재했다.
그러나 웨이백 머신에서는 현재도 지난달 14일부터 갈무리된 다른 50여 장의 캡처와 함께 지원진 글을 여전히 볼 수 있어 기르킨 측이 삭제한 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트위터 계정인 ‘@RuGovEdit’도 이번 피격사건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이날 의회에 출석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여러 증거들은 (여객기 추락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범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오는 22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푸틴 주변의 측근과 재벌들이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국제조사와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2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호주가 제안했으며 참가국 15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민간 항공기 격추를 비판하고 사고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이날 의회에 출석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리세력에 대한 무기와 훈련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여러 증거들은 (여객기 추락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범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모스크바가 이런 비극을 키웠다”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여객기가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에 격추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여객기 피격 직후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강력한 증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시신을 실은 냉동 열차는 출발에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원들을 통해 검사됐으며 총 198구의 시신이 실린 것이 확인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처럼 냉동 열차의 행방에 대한 발언이 엇갈리면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희생자들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객기 격추 사고로 숨진 탑승객은 모두 298명이다.
블라디미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기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블랙박스 회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보처(RVD)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RVD 대변인은 “사고 현장의 자유로운 출입을 요구하는 한편 시신을 실은 열차와...
지난 4개월 동안 여객기 실종과 격추란 두 건의 사고로 모두 537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말레이시아 항공이 계속 버틸 수 있을지에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공전문 컨설팅사 애스파이러 애비에이션 대니얼 창 분석가는 “상황이 갈수록 심각하며 말레이시아항공 도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CNN 머니에 전했다.
CNN 머니는 이와 관련해 미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국제조사를 촉구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항공기 격추 주체를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충분하며 철저한 국제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건 관련국에 국제조사단의...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소행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도청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반군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고위급 인사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확보한 도청자료는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공방은 러시아와 미국의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미국은 이번...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 돼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기가 택한 항로는 일부 항공사가 피하는 루트라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일부 항공사가 사고기의 항로로 운항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항공사 콴타스 대변인 앤드류...
그러던 중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던 말레이시아항공 민간여객기가 미사일 격추로 추락하면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여객기를 누가 격추했는지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사태의‘게임 체인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사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는 너무 멀리 왔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사건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도청자료 2건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소속대원과 러시아 정보장교 등이 반군 부대가 여객기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대화가 도청자료에 담겼다.
첫 번째 도청자료에서는 이날 오후 4시 33분쯤 ‘대령’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 미사일 피격으로 탑승인원 전원 298명이 사망했다.
이는 민간여객기가 격추돼 발생한 사망자 규모 중 역대 최고다.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이 여객기에 탑승해 있었으며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호주 등 최고 9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적 미상 승객 41명 중 한국인 승객 유무 여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이 국제적 파문을 일으키면서 과거 민간 항공기 격추 사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970년대 이후 총 다섯 차례 민항기 격추 사례가 있었고 이 가운데 2건이 한국이었다.
국제사회에서 민간 항공기가 격추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970년대부터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군에 의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남편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 MH-17 추락 사건으로 친한 친구마저 잃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주요 뉴스사이트는 사건의 경과와 각국의 반응 등을 담은 보도가 주요 뉴스로 시시각각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MH-17)는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러시아제 미사일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결론낸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사고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시스템인 ‘부크(Buk)’ 미사일일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