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90년대를 통틀어(90년 1월 1일∼99년 11월 30일)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는 96년 10월에 출간된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가 차지했다. 이 책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긴 책으로 90년대 하반기 IMF 사태로 인해 힘겨운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2위는 96년 8월 출간된 김정현의 ‘아버지’가 이름을 올렸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는 IMF 체제로 가던 시기인 97년 초·중반을 휩쓸며 초대형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IMF 사태로 인해 힘겨운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주는 도서’로 인기를 끌면서, 도서대여점 확산 이후 밀리언셀러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당시 출판계에서 이례적으로 초대형 베스트셀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