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상황도 마린애시앙이 미분양 덫에서 벗어나는 데 일조했다. 정부가 비(非) 수도권 주요 도시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마산 구도심이 몇 안 남은 비규제지역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조선업ㆍ기계산업 등 주력산업 회복에서 시작된 지역 경제 훈풍이 부동산 시장까지 이어진 점도 호재였다.
부영주택 측은 "공을 많이 들인 단지라 아파트에 대한...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은 한때 전국 미분양 주택의 1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 미분양 단지였다.
부영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가 심해지고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합쳐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리 단지에서 미분양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데다 창원 인근 부산에서도...
부영주택은 오는 8월까지 선착순 1000가구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린애시앙' 아파트 분양가를 할인한다. 할인 폭은 약 8%로, 주택형에 따라 첫 분양가와 비교해 2370만 원~3680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지상 최고 31층 높이에 38개 동, 4298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분양을 했으나 4월 말 기준 4000여 가구가 주인을...
7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대구 남구에 분양한 ‘봉덕2차화성파크드림’은 평균 30.5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전남 여수시에 1월 공급된 ‘여수웅천마린파크애시앙’은 평균 43.09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이어 3월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3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평균 75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산 월영사랑으로에서 이름을 바꾼 ‘마린 애시앙 부영’은 4298가구 모두가 미분양 상태다. 준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 계획이 없어 이번 입주 예정에는 빠졌다. 마린 애시앙 부영이 7~8월께 분양할 경우 경남 입주물량은 1만2000가구에 육박하게 된다.
경남은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3월 말 기준으로 미분양주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