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64년 전 마라카낭의 비극 이후 브라질 축구가 경험한 최악의 경기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역전패해 우승컵을 놓친 경험이 있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3ㆍ4위전에서도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3으로 패했다.
브라질 월드컵 모든 일정을 마친 스콜라리 감독은 공식...
그때 축구팬들은 당시 경기가 열렸던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의 이름을 따 '마라카낭의 비극'이라 불렀다.
64년이 흐르고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은 독일과의 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은 1-7로 패했다. 경기가 펼쳐진 곳은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이기 때문에 '미네이랑의 비극'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라카낭의 비극보다 더 큰 수모를 겪을 수 있을 것 같다. 믿겨지지 않는다”며 “4강전에서 브라질이 이 정도의 수모를 당한다. 지금 정말 악몽을 경험하고 있다”, “재앙에 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슴에 새겨진 다섯 개의 별만큼 실점을 하고 있다”며 끔찍한 상황을 전달했다.
차범근 해설위원 또한 “완전히 정신이 없다. 정말 믿겨지지도 않는다....
이번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승전 장소가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정해지자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마라카낭의 비극'은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이었다.
브라질 독일 경기 결과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전 결과 진짜 충격" "브라질, 독일에 참패는 티아고 실파와...
이로써 브라질은 1950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마라카낭의 비극’을 넘어선 ‘미네이랑의 비극’을 쓰게 됐다.
이 경기를 본 한국 네티즌은 “조직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 경기는 악몽이 된다는 사례였다”, “독일ㆍ브라질전, 나는 내가 점수 잘못 본 지 알았다”, “태풍에 놀라고, 독일ㆍ브라질전 점수에 놀랐다”...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결승전 장소가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정해지자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마라카낭의 비극'은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악몽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도 브라질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라카낭 경기장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준결승에서...
이날 경기는 브라질에게 ‘마라카낭의 비극’을 넘어서는 충격적 패배였다.
‘마라카낭의 비극’은 1950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우승을 자신했던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사건을 말한다. 당시 승리를 예상했던 브라질의 축구팬들은 충격적인 패배를 믿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살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어 온 브라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