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마곡 CP4블록 사업장 대주단이 신규 자금 3700억원 투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CP4 사업장의 대주단은 완공에 필요한 신규자금 3700억 원에 대한 분담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달 23일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27일에 공급하기로 했다.
자금 부담은...
청산 반대 목소리를 낸 대주는 채권 전액을 상각할 경우 손실부담이 커진다는 이유에서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 최대 PF 사업장인 '원웨스트서울'(마곡CP4)은 공사 재추진 과정에서 대출 3700억 원에 대한 약정이 체결되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영건설은 자사를 포함한 시행사 4곳이 부담을 지분...
앞서 마곡 CP4 사업장 대주단과 태영건설이 사업비 추가 대출 금리를 8%대로 확정한 데 이어 또 다른 대형 사업장도 사업장 정상화 절차를 밟으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강릉 모노그램, 백암빌딩, 동탄2 공동주택 사업장 등 역시 기존 대출금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의 금리가 논의되고 있어 정상화 사례가...
태영건설 PF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마곡 CP4블록 사업장은 대주단이 신규자금 370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처리방안을 지난 2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추가자금에 대한 금리 수준은 대주단이 시행사 측에 기존에 제시한 것보다 낮아졌다.
당초 대주단은 롯데건설이 조성하는 PF펀드의 금리를 활용해 8.5%에 수수료 1.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