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인수후보자들 입장에선 RBS아시아리미티드를 통째로 인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크레디아그리꼴이 끝까지 인수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BS증권ㆍ은행의 서울지점 철수와 매각은 지난해 영국 본사가 링펜싱 조항 강화로 아시아와 미국 사업을 축소하고 영국과 서유럽 지역 등에 집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 ‘링펜싱’조항 강화…RBS·바클레이즈 등 영국계IB 직격탄= 지난해 영국계 대표은행인 RBS(로열뱅크오프스코틀랜드)은행에 이어 바클레이즈까지 철수하기로 해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업계 일각에선 영국에서 2012년 도입한 ‘링펜싱’(Ring-fencing)조항이 지난해부터 강화되면서 영국계 은행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게 됐다고...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영국에서 2012년 도입한 링펜싱 조항(투자은행과 소매은행간 리스크 이전을 막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이 올 해 부터 강화됨에 따라 외국계 IB들의 영업이 크게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한국에 소재한 대부분 외국계 IB들은 자기자본이 소규모라 필요시 본점에서 차입을 해오며 영업을 유지했는데 이...
RBS은행의 한국시장 철수 배경과 관련, 투자은행(IB)업계 내부적으로는 영국에서 2012년 도입한 ‘링펜싱’(Ring-fencing)조항이 올 해부터 강화된데 따른 조치라고도 풀이한다.
링펜싱은 금융위기 이후인 2012년 영국에서 도입돼 투자은행과 소매은행간 리스크 이전을 막아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말한다. 특히 해외 계열사 IB들이 파생이나 외환 등 리스크가 높은...
볼커는 “영국이 볼커룰에 반대하면서 ‘링펜싱’ 제안을 하고 나섰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영국의 로비 규모는 아이러니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링펜싱은 해외지점이 실행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본점의 채무 이행 의무를 제한하는 조항이다.
법안이 미 국채 시장 투자를 억제할 것이라는 외국계 은행의 입장에 대해 볼커는 거짓 논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