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았을 때만 해도 푸쑹현의 완다 골프장들은 작은 규정위반만 있을 뿐이며 이를 시정하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당국이 단속 규정을 더욱 강화하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앞서 완다가 지난 7월 톈진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룽창중궈에 13개 문화ㆍ관광 사업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을 당시 푸쑹현 골프장은 제외 대상이었다.
이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 주가가 2.3% 급락하는 등 부동산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10분 현재 0.32% 내린 1만785.81을 나타내고 있다. 룽창중궈가 신주 발행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최대 8.4% 폭락하는 등 부동산주가 홍콩H지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다롄완다는 이날 호텔 자산을 광저우 R&F부동산에 199억1000만 위안(약 3조3078억 원)에, 테마파크 사업 지분 91%는 룽창중궈에 438억4000만 달러에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주 완다는 테마파크와 호텔 모두를 룽창중궈에 넘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롄 측이 룽창의 인수자금을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국의 눈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이달 초 완다가 갑작스럽게 호텔과 여행 사업을 93억 달러에 부동산개발업체 룽창중궈(Sunac China Holdings)에 매각한 것도 이번 조치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개발업체로 시작한 왕 회장은 부동산에서 눈을 돌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왕국 건설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해외 M&A를 진행해왔다.
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99% 급등한 1만417.53을 나타내고 있다. 잇따른 기업 인수ㆍ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중국 최대 부호 왕젠린의 다롄완다그룹으로부터 호텔과 테마파크 사업을 총 63억 달러에 인수한 부동산 개발업체 룽창중궈는 이날 홍콩에서 거래가 재개되고 나서 주가가 13% 폭등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완다는 중국 톈진이 근거지인 부동산개발업체 룽창중궈(Sunac China Holdings)에 자사 호텔과 문화여행사업을 총 93억 달러(약 10조6876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룽창 측은 완다로부터 336억 위안에 호텔 76곳을 사들이고 이와 별도로 13개 문화ㆍ관광 프로젝트 지분 91%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ㆍ합병(M&A)과 관련해 룽창...
중국이 설정한 기준환율에 따라 이날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트너스캐피탈의 로널드 완 최고경영자(CEO)는 “예상치 못한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안화 기반의 주식과 채권 등의 매력은 급격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부동산개발업체인 룽창중궈가 7.8%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