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한 리딩투자증권은 그동안 키스톤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동화홀딩스, 홍콩계 PE인 SC로위-유일PE 컨소시엄, 중국계 룽밍철강을 투자자로 유치한 옥터스인베스트먼트, AJ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이 최대주주 승인을 불허해 번번이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주주 구성과...
지난 해 말 중국계 룽밍철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4월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증권업계 M&A 최대 대어로 꼽히는 대우증권도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조속한 매각을 위해 부담요인으로 꼽혔던 KDB캐피탈을 따로 떼고, 대우증권과 KDB운용만 묶어 파는 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현대증권의 매각 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르면...
당초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을 올 초까지 벌여왔으나 주요 LP인 중국계 룽밍철강 등 LP들의 자금 모집 에 난항을 겪으면서 딜이 무산됐다.
앞서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키스톤PE, 큐캐피탈, 동화홀딩스, 홍콩계 SC로위-유일PE컨소시엄 등 사모펀드(PEF)들을 대상으로 잇단 경영권 매각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요 LP로 알려진 중국계 룽밍철강 등 다른 LP들 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3월 말까지 자금 납입을 기다렸지만 옥터스인베스트먼트 쪽에서 실질적으로 자금납입을 이행치 않아 딜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리딩투자증권과 양 측간 한 달여 가까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현재 시점상 무산 된 것으로...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재 옥터스인베스트먼트가 예비실사를 마친후 본 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LP들을 모집해 PEF 승인을 금융당국에 신청 할 예정”이라며 “이번 LP모집엔 그간 알려진대로 중국 철강회사인 룽밍철강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예비실사를 마친 후 본실사를 거쳐 이르면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 중국 자본 증권사도 넘본다
룽밍철강, 리딩투자證 인수 '눈독'… 이달중 우선협상자 선정
중국계 철강회사가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 난항을 겪었던 리딩투자증권에 중국계 철강회사가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계가 리딩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이 지난 달 중순부터 매각 작업을 재개했고, 중국계 철강회사인 룽밍철강과 국내 사모펀드(PEF) 등이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며 “인수합병(M&A)특성상 딜 막판까지 변수가 많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인수 의사를 타진한 곳 중에서 자금조달력이나 향후 회사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룽밍철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