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주재러시아 대사는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핵보유국에 대한 적대 행위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러시아 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일부 순진한 사람들은 국제 정보 공간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할 때 전체주의적 사회로 향하는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X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나서서 “유럽에서는 밈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러시아 본토 피격(6일)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7일과 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향후 평화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본토 공격”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도발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면서 “적은 분명 합당한 대응을 받을 것이고 우리가 직면한...
이에 대해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란 정부는 대선에 개입할 의도나 동기가 없다”고 일축했다.
해외 세력의 미국 대선 개입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진영의 메일이 해킹됐는데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고, 2008년에는 중국 해커들이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후보 등...
이민 반대와 친러시아적 입장 등 오르반과 트럼프는 공통점이 많다. 트럼프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르반 총리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헝가리와 다르게 독일의 대책은 신중하면서도 치밀하다. 외교부에 대서양관계조정관이라는 직책이 있다. 1981년부터 있던 조직인데 주로 여당의 중진 정치인이 임명된다.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사민당)과 녹색당, 친기업적인...
CNN방송은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와 협상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전선 상황, 동맹국 지원 규모의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등이 태도 변화를 불러왔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존 허브스트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테이블 위에...
링크트인에 따르면 그는 독일 적십자사의 의료진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의 무장 경비원으로 일했다.
AFP통신은 이번 유죄 판결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벨라루스 자원봉사 전투단체 칼리놉스키 연대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동맹국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하기 전에...
러시아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제1차 평화회의에는 초청되지 않았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한 후에야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 허브스트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조 변화가 미국 정치권의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테이블 위에...
IP4 정상회동과 나토 정상회의에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만남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날 경우 무기 지원 확대를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서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달...
유엔 대사, 회원국들에 탈레반 정부 인정 촉구“좋든 싫든 그들이 국가 운영 중”탈레반, 해외자산 동결 해제 등 요구
러시아가 북한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도 협력을 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유엔 본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탈레반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벤쟈...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범부처 공급망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공급망 안정은 우리 경제와 민생을 위한 핵심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부각된 글로벌...
같은 날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해 북‧러 조약 문안 등을 분석·평가한 결과,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이례적으로 정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상대에게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은 20일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해 향후 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엄중한 우려 표하며 이를 규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과 관련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다만 이날 24년 만에 이뤄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선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주재는 4월 16일 이후 2개월 만이다. 통상 국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격주로 개최하지만 계속되는 릴레이 외교 일정 등으로 그간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의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러시아 대사는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것”이라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찾으면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0년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사 분야에서...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이 튀르키예의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수단의 모하메드 바시르 압달라 광물자원부 장관,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천연자원부는 참석자들이 "환경 보호, 하층토 사용, 그리고 국가 간 무역량 증가 분야의...
러시아는 전쟁 이후 공식적인 무역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의 대러 수출은 20억 달러(약 2조7500억 원)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상당한 증가를 기록했다. 차량과 비금속 광물, 화학제품이 주로 거래됐다.
EAEU는 2015년 1월 출범한 블록으로,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이 회원국으로 있다....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중국)과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을 합해 총 15개국으로 구성된다. 의장국은 안보리의 각종 공식·비공식 협의를 주재한다. 유엔 회원국과 유엔 기관들에 대해 안보리를 대표하는 권한도 가진다.
황 대사는 “의장국은 협의를 거쳐 안보리에서 어떤 의제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지 일차적인 결정...
묵념은 러시아, 중국, 알제리 등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안보리의 묵념을 비난했다. 그는 “안보리가 수천 명을 살해한 라이시를 추모했다”며 “아돌프 히틀러 사망 기념일에도 묵념할 것인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친러시아 성향의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의 마을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브라티슬라바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정부 회의를 주재하고 나오던 중 총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