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마추어 골퍼와 달리 디보트(divot·골프 스윙으로 인해 패인 잔디)가 많이 남는 학생 골프대회에 코스를 내주려는 골프장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수현 서울시골프협회 전무는 “강원도와 경기도를 오가며 대회를 치러야 했던 때도 있었다”며 “서울시 대회인데 강원도까지 가서 대회를 치를 경우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떻게든 수도권을...
디보트(Divotㆍ골프 스윙 중 클럽 헤드에 의해 패인 잔디)다. 디보트는 환히 웃던 골퍼도 한숨짓게 하는 마성을 지녔다. 18홀을 라운드 하는 동안 절대로 만나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핸 디보트와의 악연을 자주 목격한다. 비운의 주인공은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최저타상) 등...
티샷한 볼이 디보트 안에 들어간 것이다. 그것도 얇게 페인 디보트로 잔디 저항을 피할 수 없는 최악 상황이었다. 하지만 관록의 루이스다. 그 상황에서도 온그린에 성공한 루이스는 롱퍼트로 버디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반면 김효주는 세컨샷으로 핀 2m 지점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냈다.
전화위복이 된 김효주의 10번홀 불운과 마지막 추격 희망까지 짓밟힌...
루이스가 티샷한 볼이 디보트 흔적에 들어가 세 번째 샷을 핀에 붙이는 데 실패한 반면 김효주는 세컨샷을 핀 2m 지점에 붙이며 다시 한 번 버디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마추어 포함 총 13번의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톱10’에 8회(우승 2회)나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공동 25위가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다.
이날 6타를...
대회장으로 사용할 경우 디보트(잔디가 파인 흔적) 보수·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굳이 골프대회를 통해 골프장 이미지를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기세 KS레저개발 대표는 “구매력이 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인데다 ‘챔피언십 코스=명문’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골프장 회원권 가치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벙커 정리, 클럽과 볼 손질, 페어웨이 디보트 메우기 등 경기 중에 제일 분주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대회전 미리 경기 코스를 내 집처럼 꿰뚫고 있어야 한다.
심리상태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 선수의 마음을 다잡는 것도 캐디의 몫이다. 김하늘(25·KT), 양수진(22·정관장), 김자영(22·LG) 등은 그들의 캐디와 플레이 중에는 경기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벙커 근처에서 동반 경기자가 샷을 했는데, 그 디보트가 날아와 벙커 안에 있는 내 공에 떨어졌다. 디보트는 생장 중의 자연물이 아니니 ‘루스 임페디먼트‘라고 알고 있기도 한다.
따라서 해저드 안에서는 건드리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루스 임페디먼트란 ‘자연물로써 고정 또는 공에 붙어있지 않은 돌, 나뭇잎, 떨어진 나뭇가지 및 이에 속하는 것, 동물의...
룰 면에서 샷 전의 연습 스윙은 상관없지만 디보트를 파낼 정도의 연습은 좋지가 않다.
1984년도의 개정 룰에 따라 티 그라운드 주변의 칩이나 홀 아웃 후의 그린에서 하는 퍼트, 또는 홀과홀 사이에서의 칩 연습은 인정을 하게 되었지만 코스 보호면에서도 함부로 잔디를 상처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는 로칼 룰에 따라 경기 완료 후의 그린에서는...
골프장입장에서도 캐디가 없으면 페어웨이의 디보트 자국을 직원이 처리해야하고, 그린관리도 제대로 안될 수 있다.
하지만 캐디로 인해 거꾸로 눈치를 보면서 오히려 불편해 하는 골퍼들도 있다. 주로 셀프플레이를 하는 미국 등 외국에서 골프를 배운 사람이거나, 스포츠로 즐기려는 골퍼들이다. 골퍼가 볼을 조금만 잘못쳐도 야지를 놓거나, 툴툴거리거나, 홀마다...
플레이 중에 공이 디보트 흔적 속에, 그것도 치기 어려운 라이에 멎어있고, 그래도 아이언으로 치다 보니 공이 크게 망가졌다. 그래서 새 공으로 바꾸고 싶은데… 이럴 경우의 옳은 조치법이 무엇인지?
플레이를 하다가 혼자 생각으로 공을 바꾸거나 할 수가 없다. 단, 웬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몇 번 라운드를 하다 보니, 허름해져서 바꿔야 된다는 이유로 공을...
▲길고 넓은 디보트를 만들어라.
뛰어난 선수라면 항상 디보트가 직각이거나 아니면 약간만 왼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오른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팩트 순간 볼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어 보면 좋은 임팩트를 예측할 수 있다. 잘 맞은 샷들은 아주 단단한 느낌을 준다. 디보트가 길다는 것은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디보트의 길이가 짧으면 최상의...
디보트에 들어간 볼은 반드시 잔디에 드롭하기로 사전에 약속한다. 잔디가 없어 완충작용을 못하기때문에 이 역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어프로치에서 샌드웨지는 절대금물. 헤드밑의 리딩엣지로 인해 뒤땅이나 토핑이 수시로 나온다. 그린이 팡팡 튀므로 엣지에 떨어트려 나머지는 굴러가게 한다. 로프트가 큰 것으로 볼을 띄우면 2, 3번 튄뒤 볼은 그린을 벗어난다....
올 터치 플레이(디보트 및 벙커의 발자국에선 볼을 이동) 4. 퍼팅은 준비순(준비된 사람 중 먼 쪽부터) 5. 볼 마크, 벙커보수 등은 모두 플레이어가(캐디 한 사람이 4사람의 골퍼를 수발하는 것은 근본적인 노(NO)서비스 시스템 이므로 플레이어는 셀프가 기본) 6. 스코어 카드는 플레이어가 기록(캐디에게 부탁시에는 스코어를 본인이 불러주고 캐디는 기록만)
이러한...
추천권 제도를 활용하면 회원 동반 없이 비회원 4명도 라운드가 가능하다. 농심그룹 계열의 농심개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회원이 원하면 2년 뒤 입회금 반환을 해준다.
삼성월드챔피언십과 SK텔레콤 오픈이 열린 명문코스다. 디보트 하나 없는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으로 정평이 나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분양한다. 문의 02-795-9800
이에 앞서 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공이 움직이는 동안 공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디보트의 잔디를 제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예가스도 규칙 위반 사실을 몰라 벌타를 적어내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가 뒤늦은 제보로 다음날 실격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