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불어 닥친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열풍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금 모금 운동인 ‘얼음물 샤워’ 참여를 사양했다고 밝혔다.
‘얼음물 뒤집어쓰기’ 일명 아이스버킷챌린지는 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미국 공무원들이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캠페인에 동참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주 초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의 법무팀, 하원의 운영위원회는 얼음물 샤워 금지를 알리는 내부 공문을 소속 공무원과 의원들에 각각 발송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