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사제들이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집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 가톨릭계 안팎에 상당한 파문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성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던 만큼, 이번 발언으로 적잖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언급과 관련해 논평해달라는 외신들의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성경이 위와 같이 동성애를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교황청이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황청이 말하고 있는 축복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축복’과 ‘성사’의 차이
교황청이 말하고 있는 ‘축복’은 ‘성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황청이 사제들이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을...
다만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이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추기경은 “이번 선언이 결혼에 대한 교회의 전통적 교리(이성 결혼)를 수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선출된 이후 교리를 통해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교리...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삿포로 지방법원은 동성 커플 세 쌍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 판결에서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 규정은 법 아래 평등하다고 규정한 헌법 14조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즉, 동성결혼 금지의 위헌성을 인정한 것이다.
삿포로 지법 "성적 지향, 스스로의 의사와는 관계 없어"
법원은 "성적...
동성 커플인 두 사람, 관중들의 환호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윤진희-원정식우리나라 대표팀에도 올림픽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역도 국가대표 윤진희, 원정식 부부인데요. 동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 선수와 그룹 2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원정식 선수,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도 이 아름다운 부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크리스 애드콕-개비...
이 후난성 커플 중 한 명인 쑨원린은 NY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력히 스미스 총영사와 뤼잉쭝을 지지하며 축복한다”며 “그들의 결혼이 향후 중국에서의 동성결혼 허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난성 커플은 법원 판결에도 오는 17일(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한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스미스 총영사는...
이 때문에 국내 동성 커플들이 동거인 신분으로
법적 부부가 누리는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죠.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지적하는 부분도 이 대목입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이 국민에게 부여하는 혜택을
가로막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것이죠.
그러나 최근 이들 부부의 기대를 모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26일.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하면서도 축복보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동성애자들이다. 동성애자는 생물학적 또는 사회적으로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을 사랑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사회는 동성애자들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동성커플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