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정을 체결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협정 발효 이후 처음으로 포로를 맞교환했다.
타스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루간스크주의 콜로복 마을에서 포로들을 교환했으며 반군은 139명의 정부군을, 정부군은 52명의 반군을 석방했다.
이에 앞서 전투복 차림의 우크라이나 정부군 포로를 태운 버스가 반군이 장악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을 중단시키기 위한 휴전협정이 발효된지 18일(현지시간)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도네츠크주 도시 데발체베(러시아명 데발체보)에선 퇴각하는 정부군과 이들을 막으려는 반군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군은 16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의 교통 요충지인 데발체베(러시아명 데발체보)에 포위된 정부군의 철수를 위해 퇴로를 확보하겠다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블라디슬라프 셀레즈뇨프는 “데발체베는 명백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며 “이는 민스크 협정에서도 확인했고 우리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15일(현지시간) 0시를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을 중단시키기 위한 휴전협정이 공식 발효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산발적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이 서로 상대방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휴전 협정 발효를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은 전선에서 물러나 중화기를
우크라이나 2차 휴전협정이 15일(현지시간) 0시 공식 발표했다. 휴전발효를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의 분리주의 반군은 전선에서 물러나 완충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또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의 포성도 멈췄다.
이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 발효 1분 뒤 생방송 연설을 통해 정부군에 사격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