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가 과도할 것을 이미 추정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4년 9월) 설명회에서 “8월 첫째 주, 둘째 주를 보면 그 당시 주택가격 상승률, 거래량 증가 규모가 피크(정점)를 찍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내부적으로 (가계대출 증가) 추정 숫자는 최소 8조 원 이상 나올 것으로 봤고...
8월 금통위 회의서 ‘집값’ 다각도 분석…“주택가격 오름세, 내수 부진 완충 작용은?”
지난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 3.50%를 ‘전원일치’로 동결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주태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현상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A금통위원은 주택가격의 거품을 진단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초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9월로 연기하면서 그 두 달 사이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이다. 한은에서 집계한 7월 주담대는 5조6000억 원, 은행권에서 집계한 8월 주담대는 8조 원대로 나타났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모교인 서울대에서 개최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9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3.95(10년) ~ 4.25%(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 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과 전세사기피해자가 추가 우대금리(최대 1.0%포인트)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2.95(10년)~ 3.25...
무려 13회나 동결된 우리나라 기준 금리. 사상 최장기입니다. 3%대 고물가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가 금리인하를 막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돈을 빌릴 때 전략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대출 전문가 레오 김은진 대표님과 함께 집땅지성! 모아봤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 머리를 맞대다' 에서 확인해 보세요.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했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2일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정부는 금리 인하 시 대출량 확대로 집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하지만 한은의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한 금리 동결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압박 등은 실수요자의 부동산 매수세를 꺾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집값 상승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동시에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진 수요자들이 몰려 발생한 현상”이라며 “대출금리가 최근 들어 소폭...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고 최근에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예금금리든 대출금리든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압력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기 때문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
이렇게 정부가 은행으로 하여금 대출금리를 올리도록 한 이유는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해서다. 그런데 가계부채 증가의...
은행채, 코픽스 떨어지고 기준금리 동결됐지만 대출금리↑'금리 엇박자'은행권 7월부터 20여 차례 금리인상, 전세대출까지 중단 초강력 조치금융당국, DSR 2단계 시행...대출총량 제한 '압박'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추가 대책 논의중"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기준금리(3.50%)가 역대 최장인 13회 연속 동결됐지만, 은행에서 대출 받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태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전환 등에 따른 금융 불안정을 우려스럽게 봤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수는 좀 시간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지만, 금융 안정은 지금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하다"며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해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출 금리 인상과 9월 스트레스 DSR의 효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다음 금통위까지 6주 동안 이를 확인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연내 인하는 유력하나, 10월 인하를 장담하기는 어려워졌다”고 부연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워드가이던스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이 4명인데도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는 것은...
이 총재는 이달 금통위에서 내수 부진(금리 인하 요인)과 금융안정(금리 동결 요인)이란 상충관계에서 금융안정에 더 방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은 “대응할 수 있다”고 표현한 반면, 금융안정에 대해서는 “지금 시그널을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이 총재는 “현재 내수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히 내수가 저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작년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13차례(작년 2·4·5·7·8·10·11월, 올해 1·2·4·5·7·8월) 회의에서 금리를 조정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금통위는 이번 의결문에서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가계부채 증가 전환에 따른 금융 불안정 우려가 커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은 4월(5조 원)부터 지난달(5조5000억 원)까지 넉 달째 증가했다. 대부분 주담대(7월 5조6000억 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9월에 시행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앞두고 최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를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 동결로 전망한다”며 “물론 연준의 9월 인하 기정사실화와 8월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 7월 회의 당시보다 낮아진 달러원 환율 등은 시장으로 하여금 10월 인하 기대를 배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락했다”며 “정치국 회의 이후 새로운 정책 부재, 인민은행은 정책금리 동결, 영향으로 정책 모멘텀은 소강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은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3.35%, 3.85%로 모두 동결했다”며 “부동산발 불확실성은 재차 증폭하고 있다. 헝다 그룹의 광저우 사업부 파산신청이 중국 본토 법원에서 수락됐다”고 말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와 홍콩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일본을 비롯한 나머지 주요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30엔(1.80%) 상승한 3만8062.92엔에, 토픽스지수는 29.40포인트(1.11%) 오른 2670.5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PBOC, 유동성 공급에 속도 조절중국 경기 둔화로 추가 완화책 가능성↑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35%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LPR 동결을 예상한...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다. 작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12회 연속 동결했다. 역대 최장 동결기간을 기록 중이다.
한은의 현재 최대 과제는 금융안정이다. 최근 주담대 영향으로 가계부채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가계대출은 4월(5조 원)부터 지난달(5조5000억 원)까지 넉 달째 증가했다. 대부분 주담대(7월 5조6000억 원)에서 발생했다. 한은은 가계대출의 ‘증가 추세...
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13차례 연속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6%)이 6월(2.4%)보다 다시 높아진 데다가 최근 가계대출과 수도권 주택가격도 함께 뛰는 추세라 이번 회의에서 섣불리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다만 금통위원들 사이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나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