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가 당초 요청했던 독대가 불발된 뒤 독대를 재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이 대응을 자제하면서 불안한 당정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 요청 이후 대통령실의 응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기다려보시죠"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선 전날 한 대표의 독대 재요청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7월 23일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구성이 완료된 당 지도부를 처음으로 초청해 상견례와 함께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5시 45분에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후 대통령실, 당 참석자들이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한 대표는 6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고, 홍철호...
만찬 테이블에선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은 7월24일에 이어 2개월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당선 다음날인 7월 24일 신임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12명이, 당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총 300여 페이지 분량의 총선백서는 △당정 관계 △공천 △여의도연구원 △조직홍보 △전략 △공약 △현안 평가 등 7가지 파트로 나뉘어 기술된 것으로 전해진다. 총선백서는 당초 ‘공천’ 평가가 맨 앞 순서였으나, 한 대표의 책임론이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 등에 따라 ‘당정 관계 평가’가 첫 순서로 기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에는 여당 총선을 총괄한 한 대표에...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하는 차담회 형식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건 일단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간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추후 협의를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독대 요청을 둘러싼 논란을 당정간 불협화음으로 해석하는 것과 관련해선 "협의하는...
그간 당정 불협화음에 대한 논란과 이로 인한 윤 대통령과 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 등을 고려하면 소통과 화합의 성격 역시 짙었다.
그러나 만찬 이틀 전인 전날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별도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예상치 않은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은 답보 상태에 놓인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의...
당정 관계에서도 조금 더 유연한 대처를 기대했단 목소리도 존재한다.
한 대표는 이달 초부터 금투세 폐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번번이 협상(협의)는 결렬됐다. 대표회담의 주요한 성과로 꼽히는 ‘공통공약 협의기구’도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이면서 유야무야됐다.
그러는 사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설득하고 (의료계를)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의료단체) 단 한 곳이라도 의향을 물어보고 또 취지를 설명해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정이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가) 신속하게 대화의 장에 나올 수...
그거를 거부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입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가 어느 정도 행동반경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해 줘야 하는데 그 여유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정 관계가 완전히 좀 삐뚤어진 그런 상황에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한테도 그렇고, 당에도 결코 좋은 결과라고 볼 수가 없다”고 했다.
공모 준비 중인 구간은 구로~인천역(경인선), 한대앞~안산역(안산선), 서울~당정역(경부선), 용산~도봉산역(경원선), 용산~청량리역(중앙선) 등이다. 해당 철도가 지나가는 서울 용산·금천·구로·중랑·성동·동대문·노원·영등포·동작구, 인천시, 안산시 등이 관련 추진 협의회 및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한 경쟁에 한창이다.
서울역이 속한 서대문구는...
당 핵심 관계자는 “18일은 직접 만남이 아닌 전화나 다른 방식으로 의료계와 접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언제까지 설득할 수 있는가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출범 시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당정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비상 대책을 실시한다고 할지라도 의료현장의 한계 상황이...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료 개혁 당정 협의회에서 "의료계는 단일대오를 갖추기 어렵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라며 "참여하는 의료계와 함께 일단 출발하고, 얼마든지 의료단체에서 추가로 참여할 수 있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협의체에 대표성이 있는 의료단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선 "여야의정...
또 “관계부처 장관들과 계속해서 구조개혁 문제를 논의해가기로 당정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수영 특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정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연금개혁안 발표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여서 구조개혁에 관한 기본적 논의를 했다”면서 “오늘 내린 결론은 연금개혁이란 게 보건복지부가 맡은...
11일 금융위원회는 당정협의를 거쳐 법무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척결 및 대부업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도개선의 핵심은 대부업법 전면 개편을 통한 ‘대부업 시장 건전화’와 ‘불법사금융 척결’이다. 이날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금융 근절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불법 사금융은 서민과 금융 취약 계층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해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반사회적 범죄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는 그간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꾸준히 단속해왔지만...
정치 이슈가 잠복하는 이 명절, 민심은 더 무섭다. 각 지역 밑바닥 민심이 거주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방으로 전파돼서다. 밥상과 술상에서 벌어지는 재평가에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정치인들이 추석 밑바닥 민심을 잡으려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이유다. 흔들리는 당정 관계를 밑바닥 민심은 어떻게 해석할까.
공정위는 9일 열린 당정협의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독과점 분야) 및 티메프 재발방지 입법방향'을 보고·발표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공정위는 변화 속도가 빠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폐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로서 유통 플랫폼에 대한 판매대금 정산 등 관련 법적 규율을 통해...
당정이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이커머스(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4가지 반경쟁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규모유통업법 규율 대상에서 제외된 온라인 중개거래플랫폼도 규율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 및 티메프 재발 방지 입법 방향'을 주제로...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장 수석과 일 대 일 면담하면서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당 관계자 전했다.
이번 면담은 장 수석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2026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