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옥 같고 무기력한 청년들의 현실 풍자 언어들을 일시적인 신조어와 삐뚤어진 심리 정도로 치부했고, 여기에 정부는 400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쏟아내며 인구 절벽을 부채질했다.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한국의 저출산 현상이 지속하면 '지구에서 사라지는 1호 인구소멸국가'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음에도 우린 골든타임을 잡지 못했다....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세금이 엉뚱한 곳에서 줄줄 새고, 누군가 혈세를 눈먼 돈쯤으로 우습게 본다면 철저히 바로잡는 것이 마땅하다. 예산을 매년 올릴 수 없는 노릇이고, 까다로운 과정 없이 기계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거나 R&D 지원금을 으레 받는 돈 쯤으로 치부하고 부정하게 사용하는 곳이 있다면 찾아내 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을 뿌려주는 것이...
정부 보조금은 국가 예산에서 나오고, 이는 결국 납세자가 부담한다. 그런데도 이를 ‘눈먼 돈’으로 여기는 범죄 행태가 독버섯처럼 뿌리 내리고 있다. 감사로만 적발되는 게 아니다. 올해 6~9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특별 단속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4건을 적발해 541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빼돌린 국고보조금은 모두 148억8000만 원에 달했다. ‘무늬만 NGO’...
야당 의원들은 이를 집중 질타하며 정권에 충성하느라 예산을 방어하지 못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여당은 국민 혈세가 눈먼 돈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방어했다.
이날 국감 첫 질의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내년도 R&D 예산이 정부 전체로는 16.6% 줄었는데, 중기부만 보면 25.4%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기부의...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나라 곳간을 생각하지 않은 무한 재정 확대 정책은 쉬운 정책이지만, 후대를 골병들게 하는 것"이라며 "지난 몇 년 새 한국은 재정을 무한 확대해 업계에 요소 투입이 증가했지만, 혁신은 없었다"고 정부의 예산 삭감을 옹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R&D를 눈먼 돈, 쌈짓돈으로...
정부와 여당은 연구개발(R&D) 분야 카르텔 타파를 위해 예산 삭감 등 대대적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또 국가연구기관 간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쇄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R&D 비효율성 혁파를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정부 R&D 카르텔과 비효율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혁파하기...
그간 나눠먹기식 관행 탓에 '국가 R&D 예산은 눈먼 돈'이라는 오명을 들었지만, 지원 방식 개편을 통해 재정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각오다. 또,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10조 원 이상의 금융을 지원해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런 내용의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대책을 선보였다.
우선...
그는 그러면서 “천문학적 단위의 눈먼 돈을 놓고 온갖 불법과 편법이 동원됐다. 이 모든 비리의 근본 원인은 문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정책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급속한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공백을 태양광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급히 메우려다 보니 체계적 전략도, 철저한 관리·감독도 없이 마구 밀어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온갖...
이에 시민사회로부터 ‘눈먼 돈’이라는 비판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그럼에도 지난 1월 검찰은 대검찰청 등의 특활비 집행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특활비 공개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극에 달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로서도 마냥 거부하기는 곤란한 상황이다. 특활비가 국가 예산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이에 이 회장은 “공동주택 관리법 밖에 있는 주택들, 특히 수백 실 규모 오피스텔은 그야말로 눈먼 돈이 오가는 곳”이라며 “공동주택 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주택에 거주하는 국민의 주거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의무관리 대상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사무소에 각종 위법행위를 강요하거나 업무에 간섭하는...
이처럼 EU 예산 지원을 받은 여러 회원국에서 예산의 유용과 부정 지출이 끊임없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 1일 유럽검찰청((European Public Prosecutor’s Office: EPPO)이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하면서 EU 예산 부정 사용에 대한 전면전이 시작됐다.
농민 지원과 낙후지역 지원 주목적
올해 EU 예산은 약 1661억 유로, 우리 돈으로...
물론이고 예산 집행자들의 신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기업들의 회생을 위해선 수천억 세금을 쏟아붓고 수없이 복권을 시켜주면서 힘없는 중소상공인들에게만 한 번의 실수에 평생 죄인의 낙인을 찍어, 다시는 그 낙인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든다. 눈먼 돈처럼 세금 탕진하는 도둑들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공정하게 세금을 집행하는 법 같은 법은 만들 수 없는...
1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 ‘눈먼 지원’이라는 지적에 대해 “초반 사업 기획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실행이 잘 안 되는 등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고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ㆍ벤처기업의 디지털 역량과 업무...
혁신성장을 위해 지난해 24조2000억 원, 올해 27조2000억 원의 예산을 정부 연구·개발(R&D)에 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실시한 한 언론사의 설문조사 결과 정부 규제개혁 성과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75% 수준으로 나타났다.
R&D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하지 않고서는 혁신성장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정부도 기존 틀을 유지한 채 개별 규제만...
그러면서 그는 “어깨가 무거운 청년과 미래 세대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등골브레이커 예산’은 절대 안 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한 예산, 특정세력을 위한 눈먼 돈 예산,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욜로(YOLO) 예산을 모조리 찾아 삭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삭감 항목으로는 “먼저 태양광사업지원 등 좌파세력 혈세 나눠 먹기용으로...
적시 적소에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쓰여야 할 정부 R&D 지원 예산이 ‘눈먼 돈’ 취급을 받으며 부실하게 사용된 사례는 그간 비일비재했다. 급하다고 돈을 빨리 풀기보다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기술을 선정하고,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분열이다. 온라인은 다양한 의견이 혼재하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증시가...
이 사업에 올해에만 1582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교·대학(원) 졸업 또는 중퇴 2년 이내이고, 중위소득 120%(4인가구 기준 월 553만6243원) 이하 가구원을 대상으로 최대 8만 명에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는 동안 취업해 3개월 근속하면 취업성공금 50만 원의 현금도 지급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취업 청년들이...
정부가 벤처를 청년 취업 문제의 돌파구로 정의한 후, 매년 예산에서 벤처 또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규모를 점점 늘려왔다. 창업 성장 자금은 물론 창업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 지원에도 큰 액수를 배정하고 있으며, 연기금도 벤처 투자 금액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젠 사업 지원금을 받은 후 성과를 못 내고 벤처가 실패하여도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하면’...
이어 "재벌 편들기와 자기 조직 확대에 눈먼 금융위에 더는 위기관리 기능을 맡길 수 없다"면서 "금융위 해체 없는 금융 감독 기구 개편은 무의미하다. 대통령께서는 금융위 해체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번 금감원 노조의 성명은 금감원과 금융위의 갈등이 증폭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노조는...
40건 중 대학교 35건, 중소기업 5건으로 대학교에서 연구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건비 유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R&D 지원 예산이 국민의 혈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먼 돈’으로 쓰이고 있다”며, “특정 유형의 불법 유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