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주말 특근 재개에 합의했다.
노사는 26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주말 특근 시행에 합의했다. 다음주부터 주말 특근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는 기존 주말 특근 방식이던 밤샘 특근을 없애기로 했다. 평일 주간 연속 2교대 방식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주말 특근의 임금보전 방식을 놓고 6주째 대치하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노사 본회의가 사태 장기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3월 첫째 주부터 6주 동안 주말 특근을 거부하면서 4만1000대(82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됐다.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가 장기화되자 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