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상을 대거 교체한 것은 박봉주 신임 총리 체제에 맞게 내각을 재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경제와 핵 무력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천명했다. 이어 북한 노동신문은 오키나와 등 미군기지가 있는 세 곳을 지목하며 사격권에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한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새 내각 총리로 임명한 데 이어 내각상(장관급)들도 대거 교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대의원들인 리무영, 리철만, 강영수, 배학이 각각 내각 부총리 겸 화학공업상, 내각 부총리 겸 농업상, 도시경영상, 원유공업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