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수송하는 대마난류의 해류방향을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재 대마난류의 세기가 예년에 비해 강하고 흐름은 제주 남해안에서 남해 동부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돼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수부는 올 여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에 대비해 19일 유관기관...
남해안 독성 해파리 극성
남해안 독성 해파리 극성 소식이 피서객과 어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최근 남해안에서는 독성 해파리가 출몰해 그물에 걸린 물고기와 어구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SBS가 17일 보도했다.
문제의 해파리는 원래 8월쯤 출몰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는 2m 넘게 자라고 사람 목숨까지 위협할 정도로...
현재 남해안의 연평균 수온은 18~19℃로 아열대 바다의 연평균 수온과 비슷해진데다 여름철 수온이 오르면서 해파리 활동영역이 동서남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파리는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 모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곳에서는 가급적 수영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에서 나와...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대형 독성해파리로 중국측 연안에서 발생해 우리해역으로 유입된다. 평균 8~9월 전 해상으로 확산돼 12월에 소멸된다.
보름달해파리는 인공구조물 등이 많은 새만금, 시화호, 마산만 등에서 대향 서식하고 있다. 5~6월 전 해상으로 확산된 후 9월부터 사라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최근 3년간 표본조사 결과, 어업피해액이 연간 760억원...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의 해파리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 및 경계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해파리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유생을 초기에 박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광수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은 “해파리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지난해 해파리로 인해 약 3000억원의 어업피해 등이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