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례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도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이에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장비의 휴식 등 여러...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고정식·이동식 확성기 모두 재가동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 간 긴장...
5.24 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역도 인도적 견지에서 재개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남북정상회담 이슈를 남북 정보기관이 주도하지 말고 윤석열 정부부터 통일부가 주도하도록 하여 중견 국가에 지위에 맞는 대북정책 구조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북한 관광, 고향 방문 등도 정부 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 남북한 주민 접촉을 허가제로부터...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은 북미대화뿐 아니라 남북대화를 거부하면서 올해 들어 10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또한 최대 사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관측되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다시 복구하고 있다는 정황도 보인다.북한이 모라토리엄으로 설정해 놓은 핵과 ICBM 시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게 될...
애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하고, 이를 남북 정상회담으로 연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고, 고위급 대표단에 김여정 부부장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남북 지도자 간 자연스러운 만남을 조성했던 전례를 활용할 것이라는...
지난달 27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대화 재개 기대감이 커졌지만, 북한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이에 북한은 다시 연락을 중단하면서 한반도 긴장감도 고조됐다.
성 김 대표도 방한 기간 대북 접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외교당국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연합훈련 기간 한반도 정세를...
박 수석은 또 "통신선 복원만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남북 간 각급 실무협의 접촉을 해나가게 될 텐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구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통 채널 강화를 바탕으로 방역 협조나 남북연락사무소 복원 등의 구체적 의제를 차차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양 정상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원칙의 재확인과 성 김 대사의 대북정책특별대표 임명은 북미 간 총론적인 기싸움 없이 바로 각론적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언급대로 이제 공은...
한국이 미국의 의중을 북한에 전달하기 위한 남북접촉을 시도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한다면 친서 교환이나 대북 특사 파견, 남북 고위급 접촉 등이 우선 검토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양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미·중갈등과 남북관계 단절 상황 속에서 북미 간 공식적인 접촉 시기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북미 간 대화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뉴욕 채널을 통한 이메일이나 전화접촉이 출발점이다. 판문점 또는 제3국에서 실무대화를 하고 특사 상호교환방문을 한 후 판문점 또는 제3국에서의 고위급회담 순으로 진행될 듯하다. 물론 대화의 입구나 대화의 와중에 미국이나...
문 대통령이 "이번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고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로 반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이번 일에 대한 공동조사에 나섬으로써 남북간 접촉이 재개되고 대화채널이 복원되면 자연스럽게 남북관계 정상궤도 복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상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4월 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으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형성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한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한국형 뉴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에 원격 의료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원격 의료 테마가 45% 이상의 상승률로 상승률 테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철도, 남북경협주와 같은 대북주가 부각됐으며...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남북관계도 악화한 가운데 방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비건 부장관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11월 미 대선 전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실상 한미워킹그룹 미국 측 수석대표인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이뤄지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미대화 재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북한 주민 접촉 시 신고만 하면 되고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과 연락하거나 우발적 만남에는 신고를 면제하는 등 대북 접촉 절차가 간소화되는 걸 주요 골자로 한다.
철강 가격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철강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문배철강(29.93%), TCC스틸(30.00%), NI스틸(29.78%) 등은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김 차장은 포틴저 부보좌관 뿐 아니라 다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접촉해 "북한 개별관광은 대북제재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남북 협력 사업이 결국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종건 비서관도 지난 주말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와 남북 협력 사업 등을...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미국과 북한은 더 나은 길로 나아갈 능력이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혼자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회견에서 북한이 제시한 ‘연말 데드라인’에 대해 “미국은 미북 정상의 합의사항을 실천한다는 목표에 있어 데드라인은 없다”면서...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남측 시설 철거 과정에서 ‘남측과 합의하라’고 지시한 점, ‘세계적인 관광지로 훌륭히 꾸려진 금강산에 남녘 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남북 실무접촉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계기로 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진...
조치에는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및 입항 금지 △남북 간 일반교역 및 물품 반·출입 금지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및 북한 주민과의 접촉 제한 △대국 신규투자 금지 △순수 인도적 지원 제외한 대북 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유연화 조치가 실시되면서 상당 부분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부산산업ㆍ대아티아이는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꼽힌다. 한창, 아난티 등은 북한 관광 관련주로, 제룡전기는 대북 송전 관련주로 분류됐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11일 청와대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면서 한미훈련을 즉각 중단하거나 이에 관해 해명하기 전에는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남북대화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