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만나.”
배우 김혜자는 새 책 '생에 감사해' 첫 장에서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갓 스무 살 넘은 나이에 세계적인 무대(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타고, 너무 어려서 월드스타가 되고 나니 아무 것이나 할 수도 없고 아무 것도 안 할 수도 없게 된 것"이라는 문장에는 배우의 숙명에 오롯이 공감할 수...
TV, 영화, 연극으로 부문을 나눠 시상한다. TV 부문 대상 수상자 김혜자,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 정우성,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주인공인 김수현, 임시완 등도 시상자로 나선다.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하이에나'의 주지훈,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후보로 선정돼 치열한...
특히, 당시 이벤트는 김혜자씨의 연극을 관람한 관객이 편지로 제안한 기부 이벤트 내용을, 월드비전의 친선대사였던 김혜자씨가 GS25에 전달하면서 진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고객과 김혜자 친선대사의 따뜻한 마음과 GS25의 실행이 만들어낸 색다른 기부였던 것.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결식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그게 매력이라 연극을 계속 한다.”지난 11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에서 열연을 펼쳐 ‘역시 연기의 신’이라는 찬사를 끌어낸 74세의 김혜자다.
2시간 넘게 엄청난 대사를 소화한 연극 ‘잘 자요, 엄마’를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출연한 뒤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뮤지컬 ‘서울 1983’무대에 오른 이는 바로 74세의 나문희다. 젊은...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혜자가 이를 고사하자 대종상 측은 '참석하지 않으면 수상자를 바꾸겠다'고 대응했다.
그러자 김혜자는 대리 수상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대종상 측은 대리 수상은 안 된다고 입장을 번복한 뒤 결국 김혜자의 수상 자체를 취소했다.
대종상 관계자는 "진행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대리 수상...
앞서 김혜자 측은 “대종상영화제에서 나눔화합상 수상자로 김혜자를 선정했다 번복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수상 통보 후 (김혜자가) 연극 일정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히자 수상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종상영화제 측은 김혜자에게 “불참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말했다가 재차 수상을 권유했고 결국 대리수상과 영상메시지 소감을...
김혜자 측은 20일 “대종상영화제에서 나눔화합상 수상자로 김혜자를 선정했다 번복되는 일이 발했다”며 “수상 통보 후 (김혜자가) 연극 일정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히자 수상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종상영화제 측은 김혜자에게 “불참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고 말했다가 재차 수상을 권유했고 결국 대리수상과 영상메시지 소감을...
이어 손석희는 “자신이 아직도 부담스럽냐”고 물었고, 이에 김혜자는 “아직 어렵다. 하지만 난처하게 하시지 않으니까. 여전히 깍쟁이다. 깍쟁이는 깍쟁이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자는 지난 6월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를 향해 깍쟁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
한편 김혜자는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에서 열연 하고 있다.
바로 하늘의 명령이나 원리를 깨닫는다는 50여 년 긴 시간을 연기자라는 한길을 걸었으면서도 이순재, 최불암, 나문희, 김혜자 등 네 명의 연기자는 황현산 교수의 말을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에서 실천하고 있다. 연기할 때 나이와 경력, 명성을 권력화하는 대신 새로운 작품을 할 때 마다 첫 작품을 하는 신인처럼 노력하고 공부하는 연기자가 바로 이순재, 최불암...
최불암의 ‘인생은 연극이고 인간은 배우라는 오래된 대사에 관하여’에는 배우 입문에서 연기자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려움,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0만 부가 넘게 팔린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는 전 세계 기아 현장과 빈민 지역을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느낌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해 이 책을 읽은 수많은...
그랬더니 나이 어린 소녀가 정중히 사과를 하며 담배를 비벼 끄는데 참 예술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불암이 저서 ‘인생은 연극이고 인간은 배우라는 오래된 대사에 대하여’에서 1967년 김혜자를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을 적은 글이다. 1990년대 후반에 김혜자와 인터뷰할 때 담배를 피우던 모습을 본적이 있다.
하지만 어느 사이 김혜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동갑내기 연극인 부부 강상훈 정민자(53) 씨는 제주에서 ‘늙은 부부 이야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고두심 정동환(65) 김혜자(73) 손숙(71) 박정자(73) 이순재(79) 신구(78) 박근형(75) 전무송(73) 김명곤(63) 등 60~70대 배우들이 모노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연극무대에 지속해서 올라 연륜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김혜자의 연극을 본 관객이라면 김용건의 말에 쉽게 동의할 것이다.
김혜자에게 물었다. 왜 이 힘든 연극을 했느냐고. 돌아오는 대답이 이랬다. “우리가 신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많지 않나.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아파서 죽고, 배고파서 죽는 많은 아이들을 보며 ‘왜 이 아이들은 이렇게 죽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그리고 국민 배우 김혜자가 말한다.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연기의 또 다른) 눈을 돌렸습니다. 제가 연기를 하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중요해졌지요. 연극을 하면서 ‘과연 내 역할이 배우로서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경지에 오른 이에게 깨우침을 준다. 더 나아가 배우로서, 스타로서 대중에 끼칠 영향력을 고민하게...
김혜자는 지난해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해 1인 11역을 연기했다. ‘오스카 신에게 보낸 편지’의 함영준 연출가는 “첫 연습 때는 15분만 해도 힘들어하셨지만, 점점 2시간, 3시간 늘어나더니 어느 날은 6시간도 연습하셨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신만의 해석력과 치열한 연습을 바탕으로 고유의 연기를 펼치는 김혜자다. 대체할 수 없는 연기, 감히 모방할 수 없는...
김혜자는 지난해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해 1인 11역을 연기했다. 김혜자는 이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눈을 돌린 것 같다. 내가 연기를 하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중요해졌다”며 “연극을 하면서 ‘과연 내 역할이 배우로서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연극 출연이 끼친 영향을 언급했다.
‘오스카...
배우 김혜자다.
‘국민 어머니’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그녀가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돌아왔다. 약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한 김혜자는 김인영 작가의 극본에 푹 빠져 지내는 눈치다.
“소설을 읽을 때, 행간을 읽는다고 하잖아요. 김 작가의 극본이 그래요. 좋은 점은 자세히 쓰지 않다는 거에요. 배우로서 어떻게 해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 '마르셀'의 노부인(김혜자)의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 지소(이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에서 강혜정은 집 나간 남편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정현'역을 맡아 어린 지소, 지석과 함께 작은 트럭에서 살며 점차 성장해가는...
김혜자가 자비스러운 어머니라면 힘들고 가난하지만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강한 어머니는 고두심이다. 그녀와 책 이야기를 하기 전 물었다. 2004년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너무도 선명하고 강렬한 수상소감에 대해.
‘나는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어머니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어머니의 힘은 위대합니다. 세상의...
아시테지 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학전의 작품이다.
‘8세부터 80세까지 감동한다’는 문구로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국내 라이선스 공연이 5월부터 새로운 배우와 함께 출항한다. 지난 5개월간 주인공 초록마녀 엘파바로 무대를 이끈 옥주현이 김선영과 바통 터치한다. 불의에 나서는 용기, 하얀마녀 글린다와 우정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