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한국은행 총재의 마음이 편치 않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들에게 한은이 경기를 오판했다며 질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직원 사찰 논란으로 국회에서 곤혹을 치뤘다.
이뿐 만이 아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담합 의혹에 대한 한은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한은 내부나 외부, 어딜 가도 비판에 직면한 김 총재다.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한국은행의 직원사찰 논란과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질의가 김중수한국은행 총재에 집중됐다. 이에 김 총재는 본인의 의도가 아니였음을 강조하며 직원사찰 논란을 일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은 25일 열린 한은 업무보고에서 '한은 직원 사찰'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행내 익명 게시판인 '발전전략참여방(발참방)'의...
한국은행이 내부 게시판에서 김중수 총재를 비방한 직원을 IP추적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검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한국은행의 ‘법률질의서’를 보면 한국은행은 법무법인 2곳에 “내부 게시판 게시글과 댓글 가운데 명예훼손·모욕 등 민형사상 책임이 성립하는 것은 어느 것인가, 이 경우 글을 작성한 직원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